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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과 메디톡스가 벌여온 ‘보톡스 전쟁’ 종전 선언 - 양측 합의 계약 체결... 대웅 "미국 내 사업 법적 리스크 해소"
  • 기사등록 2021-06-23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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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관련 미국 소송들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벌여온 ‘보톡스 전쟁’이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23일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관련 미국 소송들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지난 22일 메디톡스와 합의 계약을 맺었다. 

메디톡스도 이번 합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균주 분쟁 사건을 포함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이온은 메디톡스에 15년간 나보타(ABP-450)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발행된 이온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한다. 

메디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를 철회한다. 지난해 12월 ITC가 내린 최종 판결과 관련된 소송도 철회한다. 이번 합의로 ITC는 최종결정을 무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메디톡스 측 설명이다.

다만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은 무효화 될 것이고 메디톡스가 추가로 제기한 연방법원 소송도 기각될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대웅제약은 합의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다만 이번 합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분야에 이어 치료영역 시장까지 모든 법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2019년 5월 미국에 공식 출시된 이후 출시 4개월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에는 유럽 출시도 앞두고 있다. 중국 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을 연내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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