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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대위, 성명서 발표하며 JMS 규탄 및 이단·사이비 대응지침 제시 - 권순웅 총회장, "이단 사이비의 공세에서 성도와 국민들 보호에 앞장 서겠다“ - 김용대 위원장 "이단에 대한 방어와 역풍을 우려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 - ‘대응지침’ 주의 당부하는 것이 대부분, 실제적 조치 없다는 지적도 나와
  • 기사등록 2023-03-10 2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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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 김선웅 목사, 고광석 목사, 권순웅 목사, 김용대 목사, 오정호 목사, 

             고영기 목사, 김한욱 목사.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 이하 이대위)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최근 JMS 정명석 등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단 대책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1부 성명서 발표는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의 인도로 총회 부서기 김한욱 목사의 기도 후 이대위 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이단에 대한 방어와 정통 기독교가 이단에 의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로 긴급히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고 기자회견과 성명서 취지를 설명한 후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격려사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대위 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성명서 취지에 대해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가 상영된 이후 국내외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며 “이대위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심각성과 긴급성을 의논한 다음, 총회장님께서 긴급히 (성명서 발표를) 시행하자는 의견을 주셔서 오늘 성명서 발표에 이르게 되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단·사이비 세력에 대한 방어와 정통 교회가 지칫 이런 상황에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오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교단의 입장이 명확해지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해당 성명서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이대위 위원장 김용대 목사 명의로 발표됐고 이날 권 총회장이 직접 성명서를 낭독했다. 권 총회장은 “비진리와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자”고 요청하면서 교단 소속 교회들이 이단·사이비 대응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는 신이다’ 이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이단·사이비의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저속한 실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단·사이비로 인한 폐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단·사이비는 그들의 교주를 신격화하는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거짓 복음으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을 미혹해 개인을 피폐하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악행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며 대응에 앞장설 것도 밝혔다. 이대위는 “오랜 기간 이단·사이비를 경계해온 한국교회는 그들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한국교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예장합동 총회는 이단 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할 것을 다짐한다"며, "총회는 지금껏 해왔듯이 한국교회 최전선에서 이단·사이비와 맞설 것이다. 또한 총회 이대위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의 공세를 방어해 성도와 국민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 대응 방안으로 △이단대책전문가들과 이단·사이비 피해자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 △주요 이단·사이비 동향 파악 △국내외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이단·사이비 경계 책자 배포 △청춘반환소송과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협력 △교단지를 통한 이단·사이비 위장교회 및 위장단체 공개 등을 제시하며 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를 배격하고 근절하는 총회의 행보에 전국 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JMS,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주요 이단·사이비를 경계하고 그들의 교묘한 포교 수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또한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노리는 캠퍼스 내 이단·사이비의 접근에 주의하길 바란다. 교회에 분쟁이 생기거나 목회자가 실수했을 때 이단·사이비가 교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유념해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목회자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는 “오늘 새벽까지 넷플릭스 다큐(<나는 신이다>)를 보면서 저렇게도 가짜들은 아리따운 우리 미래세대 젊은이들의 몸과 영혼과 가정을 무너뜨리는 구나(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오 목사는 “(<나는 신이다> 다큐의) 장면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그들은 사랑을 빙자해서 하나님의 진리에 도전하는 악한 세력인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며 “가짜들을 척결하는 방법은 우리가 건강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좌부터 사회자 권희찬 목사, 한기영 목사, 신현욱 목사, 권순웅 목사, 김용대 목사, 

       진용식 목사, 전승덕 목사.


2부 기자회견은 이대위 서기 권희찬 목사의 인도로 총회 회록 서기 한기영 목사가 기도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대위 위원장 김용대 목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진용식 목사,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가 질의응답한 후 이대위 총무 박철수 목사가 광고하고 부회록 서기 전승덕 목사가 기도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권순웅 총회장은 "이단들의 활동으로 인한 피해가 크기에 이대위 중심으로 각 노회에 이단 담당자를 두어 대처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발전적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라며 "기독교 언론도 함께 이단 사이비 대처에 협력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 위원장은 "이대위는 총회가 맡겨준 일만을 다룰 수 있는 제한이 있다"며 "각 노회에 이단 대책 기구를 만들어 피해자를 이단 전문가에게 의탁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교회가 이단 피해에 대해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이단에게 법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분을 속이고 전도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용식 목사는 "사이비 규제법을 만드는 데 주력하며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참여자가 10만, 100만명 되면 사이비 규제 법 제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현욱 목사는 "JMS는 활동한지 40년이 됐다. 그동안 버젓이 활개를 쳤다. 이번 넷플릭스 방영으로 국제적으로 종교적인 망신을 당하게 됐다. 교회가 성찰해야한다. 피해자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무관심이 여전하다.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사가 '왜 이단에 빠지는지 이해가 안된다'하는 반응을 해서는 안된다. 넷플릭스 방송을 통해 영적 그루밍,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판사들의 인식도 바뀌는 게 필요하다. 이번이 인식의 과도기라고 본다"면서 " 이해가 되야 예방이 되고 진단이 되야 처방이 나온다. 이번 기회를 잘 사용할 필요가 있다. 특별법 제정에 총회가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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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합시다.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이 총회 산하 전국 교회 위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우리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이단·사이비의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저속한 실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단사이비로 인한 폐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단사이비는 그들의 교주를 신격화 하는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거짓 복음으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을 미혹해 개인을 피폐하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오랜 기간 이단사이비를 경계해온 한국교회는 그들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한국교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할 것을 다짐합니다. 총회는 지금껏 해왔듯이 한국교회 최전선에서 이단사이비와 맞설 것입니다. 또한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의 공세를 방어해 성도와 국민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이를 위해 총회는 이단대책전문가들과 이단사이비 피해자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주요 이단사이비 동향 파악 ▲국내외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이단사이비 경계 책자 배포 ▲청춘반환소송과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협력 ▲교단지를 통한 이단사이비 위장교회 및 위장단체 공개 등 이단사이비 근절 사역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단사이비를 배격하고 근절하는 총회의 행보에 전국 교회가 동참하길 바라고, 다음의 이단사이비 대응지침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1.<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등 이단사이비를 경계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2. 한국교회 성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 국내 주요 이단사이비 또한 경계하고 그들의 교묘한 포교 수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3.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노리는 캠퍼스 내 이단사이비의 접근에 주의를 당부합니다.

4. 교회에 분쟁이 생기거나 목회자가 실수했을 때 이단사이비가 교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목회자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5.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여 이단사이비의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6. 총회 산하 전국 노회는 이단 대책 담당자를 두어서 이단 예방과 사후처리에 힘써 주실 것을 바랍니다. 전국 교회는 이단사이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의 신앙회복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위원장 김용대 목사.


                                    모든 순서 마친후 단체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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