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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환 칼럼) 애국운동과 신학적 문제는 별개이다 - 신학 문제에 대해 정치 지지자들 비판적 검증 없이 맹목적으로 신뢰해선 안돼
  • 기사등록 2022-12-22 0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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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환 한국기독언론인포럼 대표회장


옛부터 전해오는 전래말에 "손자를 귀여워 하면 할아버지 수염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버릇없는 철부지 어린애를 빗댄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리분별 없는 유아에 비유되므로 모든 어른에 교훈의 일침은 줄망정 어린애를 한시적이긴 하나 구지 나무라지 않는다. 

   

지금 세간에 애국운동으로 우뚝선 기독교계 지도자 한분이 하나님과 너무나 가까운 나머지 하나님의 사랑을 듬북 받음을 과시함의 표현인지, 철없는 철부지가 "할아버지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듯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해서 성도와 교계 지도자들의 이단성 비난은 물론, 전도 대상인 불신자까지 빌미를 주게되어 전도가 어렵다고 비난이 극에 달해 있다. 

 

외에도 “모세오경만 성경이고 나머지는 해설서이다" "믿을 놈은 나의 아들 독생자 전OO밖에 없어”, “나는 이미 메시아 나라의 왕이다” "내 말 안들으면 생명책에서 지우겠다" "예수님도 욕했으니 나도 욕한다"라는 발언 녹취 증거로 신학적 문제가 제기되자 가까운 지인 신학자들로 구성, 자신을 ‘신학적 이단’이 아니라는 극구 변명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신을 수양함에는 "학문으로 지식을 쌓고, 힘써 일함으로 인내심을 기르고, 부끄러운 실수를 밝히고 뉘우침이 진정한 용기"라 할 수 있는데,  성직자 자성의 체험이 일어나길 기원함에, 옛 성현이 자기 수양을 위한 3가지 으뜸이라 했기에 이르는 말이다. 

    

그는 상기 신학적 이유로 그에게 이단성을 지적하고 소명을 요구하는 교계 지도자와 동역자에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여지없이 좌파 프레임을 쒸워 공격하기도 한다. 조금 확인만 하여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 임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참소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평가받는 ‘애국 운동’이라 해서 모든 문제를 덮을 수 있는 면죄부가 아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평가해야만 한다. 심각한 문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신학 문제에 대해 정치성 애국운동 지지자들 역시 비판적 검증도 없이 그의 말을 맹목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자신의 소명기회는 간과한채, 폭력이나 이혼을 전혀 모르는 이모 목사에게 폭력배와 이혼자 프레임을 쒸운다거나, 교계 행사시 극한 소란을 매번 중재하는 선한 교계 지도자로, 상기 문제 발언에 대한 이단을 규정하기전, 신중하라며 극구 반대하는 S목사에게 오히러 이단을 교사한 좌파 목회자로 프레임을 쒸워 공격하는 것이 필자가 확인한 그 실예이다. 

   

이는 목회자(성직자)의 헌신과 애국적 희생적 힘든 일을 동시에 수행함에 따르는 고행일 수도 있어, 이중 한 길만 선택한다면 "현재 공격하는 상대에게 쏟아 붓는 비난이나 참소를 현저히 줄일 수 있지 않을가"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늠해 본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본성인 영성적 지혜로 행해야 하지, 지적 교만으로 행 할 수는 없다. 이는 마음가짐에 따라 말이 나오고 말에 따라 행동이 나오고 마음의 것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행복의 핵심적 요소는 탐심없는 마음의 평안이다. 온전히 평안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높고 넓은 직분을 가질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 어거스틴이 말한 ‘신앙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고 말한 것처럼, 위.아래 이웃을 섬겨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예수님이 몸소 겸손과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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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환 프로필>
- 기독교방송 발행인. - 한국환경방송 발행인. - 한국기독언론인포럼 대표회장. - 사)한국환

                     경운동시민연합 이사장. - 사)한국신문방송협회 대표회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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