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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 정원 미달 속출 속… 대신대, 6년 연속 100% 충원 - 최대해 총장 “엄격한 개혁주의 신학 기준 학교 운영”
  • 기사등록 2022-12-17 0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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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대학교 전경. ⓒ홈페이지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개혁신앙 정체성과 보수신앙을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도 미래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대신대학교는 현재 교수진 83명에 학생 1,061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성장했으며, 6년 연속 신입생 및 편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이에 교계에서도 대신대학교에 기대가 높다. 최근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등 예장 합동 대표 목회자들이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목회자와 교회들의 기도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신대학교는 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산하 지방신학교로 지난 1954년 4월 12일 설립됐다. 지방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


특히 △지역 및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학역량 강화 △강소대학 맞춤 대학 운영체계 개선 △대학체질 변화에 따른 교육체계 혁신 등을 통한 세계적인 일꾼 배출에 나섰다.


대신대학교는 ‘비전 2030’ 핵심 키워드로 ‘소프트웨어, 인재확보, 내실화’를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학, 사회복지, 상담영어, 교회실용음악 등 4개 주요 학과의 구체적인 교육목표를 제시했다.

신학과는 ‘개혁신학에 따른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 구현’, 사회복지학과는 ‘기독교인의 소양을 갖춘 세계화를 지향하는 실무형 전문인 양성’, 상담영어학부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유능한 영어전문인 및 상담전문인 양성’, 교회실용음악학부는 ‘기독교 가치관을 정립한 창조적 음악전문인 양성’ 등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기독교한림원

                                                  ▲최대해 총장. 


최대해 총장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했다. 2024년까지는 최첨단 원격강의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클래스 스튜디오 확대 등 소프트웨어 확충에 주력하는 ‘기반 조성기’로 잡았다.


2025-2028년은 우수 인재 유치와 후생복지 향상, 그리고 신학대학원생 전원 장학제도 시행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힘을 쏟는 ‘성장기’이다.


2029-2030년에는 채플관(비전센터) 건립을 마치고 각종 평가지표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내실화’를 도모하는 ‘안정기’로 삼은 향후 1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대해 총장은 “‘비전 2030’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학교 시설을 활용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 등으로 다양한 계층들을 품고, 잔디구장이나 등산로 등 학교 시설들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구상도 활발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무엇보다 교단 신학교로서 정체성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수용할 부분과 배제할 부분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두고 학교 운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발전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이사회와 교수, 직원, 그리고 동문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학교발전을 위해,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더 학교를 소개하고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대신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다군) 입시 일정을 공지했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영어학부, 교회실용음악학부, 신학과 등이며, 원서접수는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전형일은 2023년 1월 26일이다. 2024년에는 라이브방송전공, 뷰티향장전공, 스포츠건강관리전공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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