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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2022년 11월 20일은 국내 대부분의 교회가 추수감사절(주일)로 지킨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지만, 10월 마지막 주나 11월 1-2째주 주일에 미리 지키는 교회나 교단들도 존재한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간접적으로는 신구약 성경, 직접적으로는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이다.

구약 성경의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이 추수감사절과 관련이 있다. 맥추절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밀(wheat) 추수가 끝날 무렵 우량품들로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 감사제였다(출 23:16, 34:22).


그러나 11월 셋째 주 주일에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주일의 직접적이고 근대적 유래는 북미 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Pilgrims)의 ‘감사’에 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북미 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이다.


한국에서는 1908년 예수교장로회 제2회 대한노회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일’로 정했고,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에서 음력 10월 4일로 제정했다.


이후 1914년 제3회 총회에서는 선교사들이 한국에 처음 도착했던 11월 셋째 주 수요일로 조정했고, 1921년 장로교와 감리교 연합협의회에서 매년 11월 둘째주일 후 수요일에 기념하기로 결의했다.


현재는 예장 통합 일부 교회들이 10월 마지막 주에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11월 셋째 주 일요일 예배를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다.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 근처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삼자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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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0 0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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