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회언론회, 논평 통해 강한 대북 억제력 촉구 - “정부, 북한 도발 야욕 철저히 대비해 분쇄해야” - 북한, 며칠 사이 미사일 발사 비용 1천억 원 기막혀 - 앞에선 평화 운운, 뒤에선 세계와 한반도 평화 역행
  • 기사등록 2022-11-06 01:10:39
기사수정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 화면. ⓒ연합뉴스TV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에서 ‘북한의 도를 넘는 남침 야욕 드러내다: 대북, 강한 억제력으로 도발 의욕 분쇄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4일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북한이 광분적으로 대한민국을 향한 침략과 도발의 의지를 연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울릉도를 겨냥, 최초로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남쪽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현 정부 들어서 15차례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대한민국을 직접 노려서 발사하기는 처음이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서는 주민들에게 공습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매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했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3일 아침 한반도를 넘어 미국 본토까지 도발할 수 있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형태 미사일을 발사하고, 연이어 밤에는 SRBM(단거리탄도미사일) 형태의 미사일을 발사해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 의지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또 어이가 없는 것은 북한 주민들은 만성적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데, 북한 당국이 불과 며칠 사이에 쏘아댄 미사일 발사 비용이 1천억 원을 상회한다니 기가 막힌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교회언론회는 “북한의 도를 넘는 도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시행하는 것을 빌미로 하는데, 이 훈련은 방어적 훈련이며 유사시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한미 간에 꼭 필요한 훈련”이라며 “북한은 세계인들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에 동의한다고 해 놓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반복적으로 어겼다”고 했다.


이들은 “북한은 앞에서는 ‘평화 운운’ 하지만 뒤에서는 끊임없이 미사일 개발과 발사로 인한 도발, 핵 개발과 핵실험을 하면서, 세계와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일들을 스스럼없이 해 왔다”며 “그런데 어찌 한미 간에 손을 놓고 저들의 만행을 두고만 보고 있으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언론회는 “북한은 과거 한국 진보 정권들이 평화를 위한다면서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평화를 산산조각내는 핵 개발과 날로 개량되고 있는 미사일 개발로, 음흉한 흉계를 꾸며왔음이 우려했던 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 야욕을 분쇄할 만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 안보 상황에 대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북한의 군사 도발과 남침 적화 야욕을 막는 길은 월등한 힘과 방어 의지로써, 저들의 침략을 사전에 확실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들도 이태원 사고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어 국가애도 기간임에도, 우리 영토를 향해 도발하고 온갖 무기로 무력시위와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의 저의를 보았으니, 이에 대한 정신적 무장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은 한층 국가 안위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이 땅에 평화적이고 영구적인 통일이 이뤄지도록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평화와 자유는 이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에 주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1-06 01:10:3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2024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