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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제45회 정기총회, 장종현 목사 기립박수로 총회장추대 - 윤석열 대통령 축사,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
  • 기사등록 2022-09-20 0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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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는 19일 오후 2시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5회기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든든히 서는 백석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회를 축하하며 축사를 보내왔다. 대통령이 정기총회 축사를 보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간에는 차기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진범 부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원형득 장로의 기도에 이어 장로찬양단이 찬양으로 총회 개회를 축하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이번 45회기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할 뿐만 아니라 100년의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회의 본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백석공동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령의 지배를 받는 공동체를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초대교회의 부흥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재하였고, 이후 성령충만한 제자들에 의해 복음이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복음의 확장은 성령께서 주관하신 것이며 한국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성령의 역사로 일어난 대부흥 운동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성령의 지배를 받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 한다”며 “그래야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우리 백석의 역사는 초자연적 은혜의 역사”라며 “백석이라는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고난도 받아야 하며, 성령의 지배하에 고난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공동체가 바로 백석”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진범 부총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5주년을 맞은 백석총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7000교회 150만 성도의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신실한 신앙과 애국심의 모범을 보이며, 대한민국 발전과 민족을 위해 전파의 사명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과 재난으로 세계 곳곳이 있다”며 “백석총회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45회 총회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예장 백석 제45회기 총회는 전체 총대 1020명 가운데 9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증경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회무기도로 시작했다. 이주훈 총회장은 “시작에 앞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고백하자”며 통성기도를 제안했다. 약 10분 간 통성기도 후 총대들은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신임임원을 45회기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기립박수 추대하고 제1부총회장 김진범,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장로부총회장 주동일 장로를 추대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이수재 목사의 보고로 후보추천위원회가 올린 회장단 후보가 소개됐다. 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서울백석대학교회)가 추천됐고, 총대들이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부총회장은 제1부총회장에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 제2부총회장은 부천목양교회 이규환 목사, 장로부총회장은 영안교회 주동일 장로가 추천됐다. 총대들은 부총회장 후보 역사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하며 총회를 위해 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총회장 당선자들은 총회 법에 따라 교회 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시켜야 한다. 


        ▴제45회기 총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된 장종현 총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어 총회장이 신임원을 임명했다. 서기에는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부서기는 군포평안교회 김응열 목사, 회록서기에 송탄평화교회 최도경 목사, 부회록서기에 새하을교회 김상은 목사, 회계에 한국중앙교회 박장우 장로, 부회계에 엘림교회 탁홍식 장로가 임명됐다. 


임원선거 후에는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의 인도로 신구위원교체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총대들은 총회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감사보고와 선거관리위원회 보고만 대면으로 받고 나머지는 서면으로 보고받았다. 한편 백석총회는 총회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해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를 명예총회장에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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