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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가 어쩌다… 英 6%만이 ‘실천적인 기독교인’ - 성인 총 3천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22-05-09 0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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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전경.  ⓒUnsplash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영국 성인 중 6%만이 실천적인 기독교인, 42%는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또 비기독교인 3명 중 1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토킹 지저스’(Talking Jesus)가 5개 기독교 단체의 의뢰로 영국 성인 3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70%가 영국 성인 인구의 83%를 차지하는 백인으로 나타났다.


또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25%가 전체 인구 중 12%에 불과한 소수민족이었다. 응답자 중 4%는 불가지론자, 12%는 무신론자였다.


프리미어크리스천뉴스는 이 조사 결과를 인용, “2015년 영국 비기독교인 중 68%가 활동적이거나 실천적인 기독교인을 알고 있다고 했으나, 2022년에는 그 수치가 53%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토킹 지저스’ 의 설문조사는 당초 5년마다 지도자들이 교회를 성장시키고 선교 전략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으나,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7년 전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단체인 ‘호프 투게더’ 대표 레이첼 조르단-울프는 “이는 우리의 범위가 줄어들고 연락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활동적인 기독교인이나 실천적인 기독교인을 모르는 비기독교인이 더 많다. 그래서 정말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전염병 때문에 많이 외출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때로 친구나 가족이라 부르는 중요한 관계”라고 했다.


이어 “이 조사는 우리가 연결된 이들을 어떻게든 줄였을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교회로서 우리는 조심해야 하고, 개인으로서 우리의 우정 범위를 확장하고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생명을 주는 훌륭한 우정을 맺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 중 4분의 1은 예수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33%는 하나님이 아닌 선지자 또는 영적 지도자로 묘사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가운데 6%만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으며, 45%는 예수의 부활을 믿고 20%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한 비기독교인 3명 중 1명은 기독교인과 대화를 나눈 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알고 싶어했다.


조르단-울프 대표는 “굉장히 고무적이다. 2015년에는 그 수가 5분의 1이었다”며 “팬데믹과 불안한 세상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신앙에 더 관심을 갖게 됐는지 궁금하다. 이는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는 훨씬 더 중요한 순간이 되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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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9 0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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