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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우크라·北에 평화 임하길 기도 - “한국교회, 부활절 맞아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 기사등록 2022-04-17 0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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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생명 있는 겨자씨가 될 때,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교연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공포가 2년이 넘도록 가시지 않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으로 전쟁의 어두운 그늘이 전 세계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오직 성령 안에서 주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할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 뒤에는 고난과 희생, 연단의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예배를 침해당해 왔다. 통제 위주의 방역 정책의 결과는 너무나 참담했다. 하나님께 구별해 드리는 거룩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 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헌법이 명시한 신앙의 자유를 짓밟고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해 드리는 예배마저 정치방역의 도구로 전락시킨 정권을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며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이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교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남의 나라를 침범한 것도 잘못이지만 전쟁 중에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국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설했다. 현 정부도 인수위와 협력해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인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임하심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고 주님의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주님의 부활 소식이 자유를 잃고 최악의 인권 탄압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님 부활의 증인이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공의와 자유, 평화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 갈등과 분열, 편 가르기가 없는 나라, 동성애, 차별금지법으로 국민을 역차별하지 않는 나라로 새롭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바로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찬란한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생명 있는 겨자씨가 될 때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올 것이다. 주님이 부활하신 새 아침에 주님의 부활을 매일 삶의 현장에서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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