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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덕 목사 칼럼) 기적을 사는 삶 - 명예신학박사 - 기독교방송(cbn) 방송위원장 - 한국기독언론인포럼 상임회장
  • 기사등록 2022-02-04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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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덕 목사.


 <기적을 사는 삶>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합니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해서 누워 있는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는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요?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 되고 맙니다.


기적을 이루려고 물 위를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중으로 부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적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도 기적입니다.
오늘 하루 살아 있음이 기적입니다.


❤[히브리서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전도서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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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24-28]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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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탐험가들이 처음 아프리카에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동네에서 다이아몬드가 박힌 돌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보고 껌 몇 개, 초콜릿 몇 조각과 바꾸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돌을 또 가져오면 더 많은 껌과 초콜릿, 그리고 사탕을 주겠다.” 아이들은 껌과 초콜릿과 사탕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주워 왔고, 나중에는 그것을 주울 수 있는 비밀의 동굴까지 가르쳐주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은 바로
그런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사실 이것은 주님이 굉장히 크게 양보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 온 천하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알렉산더와 나폴레옹이 전 세계를 향해 도전했어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구의 지극히 작은 한 부분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가 마치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가정해 놓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온 천하를 얻었다 하자.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목숨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렇다면 그것이 너희에게 정말 유익된 일이겠느냐?”


때문에 우리는 이와 같은 일을 잘 따져가며 살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세상도 얻고, 목숨도 얻을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 없겠지만 세상의 일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만 신앙 양심을 속이고 거래하면 굉장히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때, 주일예배를 한 번 빼 먹고 취직시험을 치러야 하거나 친척 결혼식에도 참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단순하게 한 번의 예배라고 생각해 버리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번의 예배로 볼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한 번의 예배로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세상’과 ‘하나님’ 가운데 세상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시고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다른 일이 없을 때는 항상 하나님을 선택한 것처럼 보이지만 무슨 일만 생기면 항상 세상을 선택하더라. 그래서 나는 네 인생에서 항상 두 번째 자리였느니라.”

그런 이유로 우리는 모든 일을 주의 깊게 잘 따져보고 살아야 합니다. 물론 영원한 생명과 상관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타협과 포기가 잦아지면 결국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순교자 짐 엘리엇의 고백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십시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하여 끝까지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사람은 절대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삶의 첫자리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 생명을 위한 일을 가장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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