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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 최일도 목사 격려 방문 - 사역에 감사와 지지 표명… “행정적 소통 원활해지길”
  • 기사등록 2022-01-21 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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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공동회장 김기남 목사 등이

          최일도 목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서울시와 무료급식 시설 증축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밥퍼’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를 격려 방문했다.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공동회장 김기남 목사를 비롯한 한교총 관계자들은 20일 오전 청량리 다일복지재단 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류 목사는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을 앞장서서 해온 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그 활동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행정적 소통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최 목사는 대처 과정에서 시위나 항의가 아닌 묵언과 금식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다는 소회를 전하며, 이번 일로 인에 사역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1988년 11월부터 시작해, 34년째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해 왔다.


해당 건물은 재단의 취지와 활동에 공감한 서울시, 동대문구청, 서울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 서울시의 시유지에 건립돼, 무료급식 활동에 사용돼 왔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제약이 있어, 지난해 6월 구청의 허가를 받아 본관 및 추가건물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에 대해 토지사용 허가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난 10월 재단을 고발했다.


결국 재단과 서울시 측은 19일까지 총 세 차례 만남을 통해 오해를 풀고 원만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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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1 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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