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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 15주년 포럼서 강연… 건강한 국가 위한 ‘4가지’ 꼽아 - 자유민주, 시장경제, 법치, 인권 - 나라 책임질 사람이 지도자 돼야 - 선진통일한국으로 가는 핵심가치
  • 기사등록 2022-01-17 22: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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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전경. (김진홍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국미래포럼(상임회장 박경진 장로)과 한·카문화교류협회(회장 권승달 장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한국기독교지도자 신년기도회’를 개최했다.


미래포럼은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는 중대한 시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건강한 자유대한민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코로나19 종식과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효상 원장(한국교회연구원)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에선 권승달 회장이 ‘코로나19 종식과 자유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고, 김진홍 목사(동두천 두레수도원)가 ‘의의 길을 따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진홍 목사는 “대한민국이 건강한 사회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며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제대로 기능을 다하려면 4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자유와 평등이 조화를 이룬 자유민주주의, 활기 띤 시장경제, 법치, 인권 존중”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법치에 대해 “국민들이 법만 지키고 살면 누구든지 자유로워야 한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말도 있다. ‘법 위에 사람 없고 법 아래 사람 없다’가 통하는 나라여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핵심가치를 이루고 선진 통일한국으로 가는 길의 5가지 단계로 산업화, 민주화, 정보사회, 통일한국, 선진사회를 꼽은 그는 “그런 국가를 건설할 바람직한 지도력을 교체하는 3월 9일 선거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제공격’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한 그는 “내 생각과 같다. (격추가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남한을 향해 쏜다는 것이 확실할 때는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는 게 유일한 정답인데,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의 국적은 북한인가. 나라를 책임질 수 있는 인사가 이 나라의 지도력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한미동맹, 자유우방관계가 있음에도 중국에 줄을 선다. 여당 대통령 후보는 사드를 철수하겠다고 한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니, 통일한국시대 선진사회를 이뤄내는 데 교회가 앞장서자”고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 순서에서 유완기 장로(감리교전국장로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강동원 장로(빛과소금)가 ‘한국교회와 지도자를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박진 의원(국민의힘)은 축사에서 “나라의 국방과 안보가 중요한 때에 기도가 큰 힘이 된다”며 “우리 군의 안보태세에는 지금 보이지 않는 큰 구멍이 뚫려 있다. 결국 종전선언 역시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것”이라고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박경진 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울 때 실패한 과거의 경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공격하고 흩으려 하는 수많은 도전 앞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은 분열하기 때문”이라며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이 올해는 한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새 바람을 일으키는 미래지향의 패러다임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기도를 통해 온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이날 기도회에선 홍문표 의원(국민의힘)이 ‘미래 한국의 꿈과 희망을’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으며, 김인환 감독(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이 축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은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280여 차례의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국사회 싱크탱크로 지난 15년간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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