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독교국제연합’ 출범 예배 드려 - 교육기관으로 기독교육청 운영 계획 - 신학대학 총장들 참석해 발전 기원 - “개신교 위상과 영향력 회복하길”
  • 기사등록 2021-12-27 19:23:56
기사수정



‘기독교국제연합(Christian United Nations, 약칭 C-UN)’이 지난 27일 오후2시 서울 연지동 소재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출범예배를 드렸다. 

 

11월 8일 발기예배를 드린 기독교국제연합은 세계 모든 기독교단체, 교회, 성도 등을 회원으로 하는 연합체를 표방하는 곳으로 산하 교육기관으로 기독교육청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 예배는 김재선 목사(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최대해 총장(대신대)이 ‘성도여 울어라(눅19:41-46)’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총장은 많은 이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이 눈물로 어려운 이들을 감싸 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길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김순호 목사, 김중호 목사, 한상수 장로, 권혁한 장로가 대표자로 나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기독교 기관을 위해 △국내·외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 후 이어진 축하식은 한정수 목사(대표회장)의 인도로 시작됐다. 서울신학대학교 한영태 전 총장, 전 해병대 부사령관 박환인 예비역 소장, 강요셉 목사, 김숙희 목사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영태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기독교계에 후진등이 켜졌다. 지난 10년간 예장합동 60만 명, 예장통합 46만 명, 감리교 36만 명, 성결교 18만 명이 교회를 떠났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국제연합이 할 일이 크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기독교를 아우르는 단체가 돼 사회에서 추락한 개신교의 위상과 영향력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박환인 예비역 소장은 “기독교국제연합은 포부가 크기에 이름도 거창하다. 그 이름에 맞는 일을 하길 바란다”면서 “열심히 활동해 조직을 확장하고 여러분들의 사명을 이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강요셉 목사는 “지금까지 수많은 기독교단체가 있었다. 어떤 단체는 열심히 노력하고 집회를 해서 열매를 맺었고 다른 단체는 얼마 후 없어졌다”면서 “기독교국제연합은 지혜를 모아 한국기독교계 발전에 이바지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숙희 목사는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자신이 있다”면서 “깨어 기도하며 합력해 선을 이루자”고 했다.

 

출범 예배는 민경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예배를 마무리하며 한정수 목사(대표회장)는 “기독교국제연합이 여러 계획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2-27 19:23: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