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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단규정은 정확한 근거로 하여야만 한다 - 이인규(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
  • 기사등록 2021-11-10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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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사항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 정확한 근거자료에 의하여 연구를 하여야 하고, 둘째, 정확한 조사를 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번 통합에서는 정확한 자료가 아니었으며, 잘못된 조사를 하였다. 필자가 올린 전체적인 내용의 글도 아니었고, 질문도 한번 없었고 조사도 없었으며, 소속 교단에 문의조차 없었다. 

   

1. 삼위일체에 대한 문제

   

통합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씨에 대해서는 “구약의 여호와라는 명칭은 단수이기 때문에 성부하나님만의 이름으로 간주된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예수와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며 그리고 예수는 여호와이지만 그리스도는 여호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씨의 삼위일체 및 기독론은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고 보고하고 그대로 받았다.

   

첫째, 필자는 위와 같은 주장을 말한 적이 없다. 

   

필자는 여호와라는 명칭은 (1) 삼위일체 하나님을 총칭하기도 하며, (2) 삼위 중에서 성부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고 말하였다. 이 주장은 정통삼위일체적인 신학이다. 

 

칼빈 기독교강요 제1권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The Knowledge of God the Creator) 제13장 (chapter ⅩⅢ. 20)에서 삼위일체 하나님(The triune God)에 대한 설명도 필자와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특별화하지 않고 언급될 때마다 아들과 성령은 성부와 마찬가지로 표시되었다. 그러나 아들이 아버지와 연계되었을 때는 두 분의 관계가 개입되기 때문에 인격들로 구분한다왜냐하면 각 인격에는 특별한 특성이 있고 그분들 안에 질서가 따르기 때문이다. 즉 아버지는 시작이요 원천이며 구속은 아들과 성령에 의해 되어진다고 자주 언급되지만 특히 하나님의 이름은 아버지에게 적용된다”라고 기록한다. (칼빈의 기독교강요, 제1권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The Knowledge of God the Creator) 제13장 (chapter ⅩⅢ. 20)

 

루이스벌콥의 하나님의 명칭에 대한 조직신학적 견해도 들어보자. 바빙크의 견해도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명칭개관에 대해 언급된 것이 뒤따라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명칭 하에 그가 독립적인 인격 실유로 지시되고언급된 총칭들 뿐만 아니라하나님의 속성들도 역시 포함시킬 수 있으며그 다음에 일반적인 신적 실유의 속성들 뿐만 아니라 삼위일체의 구별된 인격들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바빙크박사는 하나님의 명칭들을 그 광범위한 개념에 기초하여 고유 명칭들본질적 명칭들 또는 속성들삼위의 인격적 명칭들로 구분하고 있다.” (벌콥조직신학 상권, 기독교문사, 262쪽)

   

신약에서 데오스로 번역된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구별된 경우는 상당히 많지만, 몇 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필자가 예수는 여호와하나님이지만 그리스도는 여호와하나님이 아니라고 했다는 주장은 어떤 고의적인 목적으로 이단을 만들려는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파송하셨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구별이 된다고 했더니 필자가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했다고 조작을 하였다. 


더욱이 필자와 함께 세이연을 삼위일체에서 이단성이 있다고 주장한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세이연은 세계에서 이단을 연구하는 이단전문가들이 30-40명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필자와 세이연에 감정을 가지고 이단으로 규정하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이미 많은 이단연구가들은 그들이 누구인지와 무슨 이유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감리교에서 신학교수들이 필자의 삼위일체를 조사하였고, 문제가 없다고 이미 보고가 된 사항이다. 

   

2. 특별계시에 대한 문제

   

루이스 벌콥은 특별계시를 (1) 하나님의 현현 (2) 하나님의 음성 (3) 기적과 표적 (4) 성경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필자는 책에서 “오늘날에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하였는데, 이 한줄을 갖고 문제를 삼았다. 물론 그 책의 내용 뒤로 성경이 유일한 계시라는 내용을 4-5페이지에 걸쳐 설명하였다. 성경에 대한 유일하고 객관적인 진리, 계시의 종결성등도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직통계시는 없다는 내용은 오래전부터 강조하여 왔다. 카페에 십수년전부터 올렸던 글들과 책을 보면 충분히 증거할 수 있다.


또 필자가 말한 것은 오늘날에도 없다고 말할 수 없는 특별계시는 기적과 표적을 말한다고 수차례 설명을 하였다. 필자는 하나님의 현현은 없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주장을 계속 비판하여 왔음을 독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특별계시의 본질은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마치 필자가 오늘날에도 성경 외에 특별계시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작을 하였다. 

   

감리교 신학에서는 특별계시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감리교에서는 이것을 조사하여 단지 신학적 용어에 대한 오해일뿐이라고 발표하였다. 

   

3. 하늘성소에 대한 문제

   

필자는 하늘성소에 대해서 하늘에 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필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곧 하늘 성소의 제사와 동일한 사건이라고 말하였다. 히브리서는 십자가와 하늘성소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성막과 하늘성소를 비교하여 모형과 예표로 설명하였다.


이단연구가들이 여러명 참가한 세미나에서 하늘성소에 대한 여러 가지 주석의 견해와 신학적인 견해를 약 10개 정도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메튜헨리의 해석을 소개한 적이 있다. 메튜헨리는 “예수그리스도가 자기의 피를 들고 하늘 성소에 올라가 뿌렸다”고 하였는데, 여러 견해를 소개하면서 그 중에 메튜헨리의 견해를 잠깐 거론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마치 필자가 주장한 것처럼 조작을 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감리교도 조사하였는데,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종결하였다. 필자는 하늘성소가 지금도 하늘에 있다고 말한 적도 없고, 없다고 말한 적도 없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왜 확대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각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카페에 오래 전부터 올려 놓은 글들이 있으므로 굳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보며, 오래 전부터 있었던 많은 회원들은 필자의 견해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

   

물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많은 이단연구가들은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서 공개토론을 요구하였으나 그들을 거절하였다. 


세이연이 왜 분열되었으며, 세이연에서 어떤 단체에 대해서 이단성을 조사하자고 하자 그것을 막으려고 총회를 연기시킨 사람들이 누구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며, 그에 대한 모든 녹취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자신들이 후원을 받는 단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이단연구가를 이단으로 조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한국교회를 위한 이단연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에 이단연구가 1세대인 원세호목사가 이단옹호자들에 의하여 이단으로 규정된 적이 있었다, 그 때에도 삼위일체를 조작하여 원세호목사가 삼위일체(三位一體)에서 삼위를 3보좌라고 하였다고 조작을 하였다. 원세호목사는 삼위일체에서 위(位: 자리 위)라는 한문이 보좌를 뜻한다고 말한 것인데, 이것을 모함을 한 것이다. 결국 그 분은 돌아가셨고 결국 이단에서 해제가 되었다. 


                                                   이인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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