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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총신대에 후원발전기부금 8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총신대는 지난 1일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삼일교회 총신후원 발전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선 교회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을 대신해 배광식 부총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배 부총회장은 “어려운 시대에 삼일교회가 기부하는 모습에 모든 총회 성원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후원이 시발점이 돼 총회와 교회들이 하나님의 신학교를 살려내는 데 연합할 수 있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선 송태근 목사가 김기철 총신대 법인이사장에게 후원발전기부금을 전달한 후 이재서 총장이 송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총신대 법인이사로도 재직 중인 송 목사는 “삼일교회 성도들과 당회원들이 흔쾌히 학교가 어려울 때 마음을 모아줬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총신대의 법인이사회가 정상화됐다는 공개적 선언을 삼일교회가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총장도 “4년간 법인전입금을 1원도 받지 못해 대학 평가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는데, 이번에 법인전입금으로 5억원 정도를 쓸 수 있어 총신 구성원 모두 기쁨과 감격에 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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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5 2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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