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 - 대한민국을 위해… 목사·장로의 기도는 계속된다 - 31일부터 사흘간 새에덴교회에서
  • 기사등록 2021-05-09 22:45:54
기사수정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지난해 6월 강원도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오는 31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다.


예장합동은 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라 17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기도회를 2주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등록을 받지 않으며, 개인이 아닌 노회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단은 행사장 입구에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측정하고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킨다.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며 2m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 기도회 기간 중 각종 모임을 개최하지 않으며, 식음료도 제공하지 않는다. 예년과 달리 이번 기도회에는 총회세계선교회(GMS)의 리더급 선교사 50여명이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불의 연대기’ 갈라 콘서트도 열린다.


고영기 총무는 “이번 기도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이라면서 “입구에 의료부스도 설치해 기도회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총무는 “코로나19로 기도회 진행에 제약이 많지만, 나라의 상황이 위중한 만큼 기도의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이라 예상된다”면서 “기도회 휴식시간에도 선교지와 농어촌교회, 신학교 등 교단이 당면한 기도 제목을 띄워 기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회에선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배광식(울산 대암교회)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한기승(광주중앙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김근수 칼빈대 총장, 황우여 전 국회의원, 이재훈 의료전도사 등의 특강도 있다.


예장합동은 매년 예장 합동의 목회자와 장로가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 교단과 교회를 위해 간구하는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해왔다. 기도회는 1960년대 군사정권의 탄압과 부조리에 기도로 맞서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58회를 맞는다. 목사장로기도회는 ‘프레어 어게인’ 기도회, 9월 총회와 함께 교단을 대표하는 3대 행사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5-09 22:45:5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