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교총 대표회장,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총리에 “민주주의 지지” - 소강석 대표회장, 만윈카이딴 미얀마국민통합정부(NUG) 총리와 영상 통화
  • 기사등록 2021-04-21 23:02:23
기사수정
소강석(오른쪽) 한교총 대표회장이 21일 만윈카이딴 미얀마국민통합정부 총리와 영상통화하며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모습. 한교총 제공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이 21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만윈카이딴 총리와의 영상통화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이 속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소 대표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만윈카이딴 총리와 영상 통화했다.



만윈카이딴 총리는 소 대표회장에게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와 한국정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도와 도움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 대표회장은 “한교총은 이미 사회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한교총 이사회에서는 회원 교단의 모금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인사들에게도 적극적인 개입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만윈카이딴 총리와의 통화에 앞서 소 목사는 소모뚜, 얀나인툰, 정범래 미얀마민주주의네크워크 공동대표와도 면담했다.



소 대표회장은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KSZ(Korea Safe Zone) 건설 사업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잡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SZ 건설 사업은 미얀마 내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안 난민촌 건설 사업이다.



한교총은 이를 “약 2만 명 정도를 수용하는 시설로 계획되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결단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소(가운데) 대표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에서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관계자들과의 면담 후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한교총 제공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4-21 23:02: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