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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 - 대한매일신보 창간자, 건국훈장 대통령장 수훈자. 언론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
  • 기사등록 2018-05-01 1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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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캡처)
1일(화) 오전 11시, 양화진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려



외국인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의 한국 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던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 선생의 서거 109주기를 기념하는 「배설(베델) 선생 서거 제109주기 경모대회」가 1일(화) 오전 11시, 양화진 100주년 기념교회 2층 대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최도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유족, 학생,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배설선생 연보 및 활동보고, 참석 내빈 경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한국명 배설) 선생은 1872년 영국 출생이다.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같은 해 직접 '대한매일신보', '코리아 데일리 뉴우스'를 창간했다.



베델 선생은 신문을 통해 '황무지 개간권 반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는 등 일제의 한국침략을 규탄하는데 앞장섰다.



일본의 요구로 영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1907년 6개월 근신형, 1908년 3주 금고형(6개월 근신)과 350파운드 보증금의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최상면 기자)



,2016.08.16. (사진=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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