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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선전하는 KBS, 수신료 인상 주장 제정신?” - 시민단체들, ‘가정 해체 지지’ 규탄… 사유리 ‘슈돌’ 출연도 지적
  • 기사등록 2021-03-30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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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IBC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시민단체 관계자들.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 30일 KBS IBC 문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KBS가 가정 해체를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 30일 KBS IBC 문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KBS가 가정 해체를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는 마땅히 객관성, 중립성, 신뢰성을 지키는 것이 본분이라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KBS는 다양한 가족 포용이라는 명목으로 가족해체를 추진하는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지지하고, 급진 페미니즘을 추종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남자 며느리와 여자 사위를 가족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홍보하는 등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8일과 3월 19일, KBS 뉴스는 혼인과 혈연으로 가족을 정의한 현행 민법을 비판하면서, 마치 한부모가족은 가족의 범위에 포함이 안 되는 것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보도를 하였다”며 “또한,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 보호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거커플은 가족이 아니라 동의를 해 줄 수 없어 응급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허위, 왜곡보도를 하였다”고 했다.



또 “심지어,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의견 제시를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서울시 시의원의 발언에 대해, 표현의 자유 침해를 문제 삼기는커녕, 이런 발언을 지지하는 보도를 하였다”며 “더욱 황당한 것은, 가족해체와 동성간 결합 법제화가 입법 목적인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위험성을 은폐하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채, KBS는 자신이 여성가족부와 정춘숙, 남인순 의원의 서포터즈임을 내놓고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사유리 씨가 출연하게 된 데 대해서는 “국내에서 법적으로 금지된 비혼출산을 위해, 외국으로 건너가 자발적으로 미혼모가 된 연예인을 ‘슈돌’에 출연시키겠다는 KBS는 정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불법행위를 미화하고 선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많은 어린 아이들이 슈돌을 시청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너도 결혼하기 싫으면 정자은행을 통해 인공수정으로 아이 낳고 살아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려고 하기에, 부모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가정해체를 지지하고, 동성간 결합 법제화를 옹호, 조장하며, 불법적인 비혼출산의 홍보대사가 된 KBS의 만행을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KBS의 왜곡, 허위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이와 함께 비혼출산 옹호, 조장을 즉시 중단하지 않는다면 ‘슈돌’ 폐지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연 운영위원장인 길원평 교수.

마지막으로 “이러고도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는 KBS는 무개념의 소치인가, 아니면 권력의 불나방이 된 자신감의 표출인가?”라고 물은 뒤, “우리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는 마땅히 객관성, 중립성, 신뢰성을 지키는 것이 본분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KBS는 다양한 가족 포용이라는 명목으로 가족해체를 추진하는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지지하고, 급진 페미니즘을 추종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남자 며느리와 여자 사위를 가족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홍보하는 등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



지난 3월 18일과 3월 19일, KBS 뉴스는 혼인과 혈연으로 가족을 정의한 현행 민법을 비판하면서, 마치 한부모가족은 가족의 범위에 포함이 안 되는 것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보도를 하였다. 또한,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 보호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거커플은 가족이 아니라 동의를 해 줄 수 없어 응급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허위, 왜곡보도를 하였다. 심지어,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의견 제시를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서울시 시의원의 발언에 대해, 표현의 자유 침해를 문제 삼기는커녕, 이런 발언을 지지하는 보도를 하였다. 더욱 황당한 것은, 가족해체와 동성간 결합 법제화가 입법 목적인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위험성을 은폐하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채, KBS는 자신이 여성가족부와 정춘숙, 남인순 의원의 서포터즈임을 내놓고 선전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KBS는 불법행위를 홍보하고 윤리를 파괴하는 데에 앞장서기까지 하고 있다.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있어서 아빠와 엄마가 겪는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가정의 화합과 건전한 육아 문화를 선도해 왔기에 오랫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법적으로 금지된 비혼출산을 위해, 외국으로 건너가 자발적으로 미혼모가 된 연예인을 ‘슈돌’에 출연시키겠다는 KBS는 정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불법행위를 미화하고 선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많은 어린 아이들이 슈돌을 시청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너도 결혼하기 싫으면 정자은행을 통해 인공수정으로 아이 낳고 살아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려고 하기에, 부모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KBS는 비혼출산 미화하는 ‘슈돌’을 당장 폐지하라!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 혹세무민의 어용방송이 되고 말았다. 사실을 은폐하고, 편향된 사상을 위해 왜곡 보도를 일삼으며, 가짜뉴스까지 대놓고 보도하는 KBS는 더 이상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권력의 방송임이 확실하다.



가정해체를 지지하고, 동성간 결합 법제화를 옹호, 조장하며, 불법적인 비혼출산의 홍보대사가 된 KBS의 만행을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KBS의 왜곡, 허위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이와 함께 비혼출산 옹호, 조장을 즉시 중단하지 않는다면 ‘슈돌’ 폐지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이러고도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는 KBS는 무개념의 소치인가, 아니면 권력의 불나방이 된 자신감의 표출인가? 우리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21년 3월 30일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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