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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이철 감독회장, 소통과 개혁을 말하다

-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열고 현안 설명, 10월 입법의회와 은급제도 개선 밝혀

편집국|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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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9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 예배실에서 입법의회 개혁안 등 감리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이 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열리는 입법의회 일정과 은급제도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이 감독회장은 “입법의회를 앞두고 유명무실했던 분과위원회를 모두 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청취한 뒤 장정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의회에선 기감의 헌법에 해당하는 ‘교리와 장정’을 개정한다. 헌법연구·교역자수급·과정법연구·재판법연구위원회 등 11개 위원회가 조직돼 있지만 제대로 가동된 적이 없다.

이 감독회장은 “기감에서 입법의회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늘 준비가 부족해 아쉬움이 컸다”면서 “분과위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장정 개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은퇴 목회자 생활비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은급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1984년 은퇴 목회자 생활비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은급재단은 그동안 8차례나 제도를 보완하며 개혁을 시도했지만, 기금 고갈 속도가 빨라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지난해에만 2148명에게 160억여원의 은급금이 지급됐으며, 보유액은 631억여원이다.

이 감독회장은 “2037년 누적 은퇴 목회자가 59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에서 은급재단의 안정적 기금 운용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 “부담금 상향, 지급액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전제로 국민연금에 동시 가입하는 방안 등 대안을 연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인우학사는 선교사들을 위한 아펜젤러선교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방 목회자 자녀 기숙사로 사용하던 인우학사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지난해 연말 모두 퇴소한 뒤 운영을 중단했다. 시설도 낙후해 기감은 더이상 대학생 기숙사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감독회장은 “인우학사는 6·25전쟁 직후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인디애나연회가 후원해 건축한 뒤 1996년 광림교회 지원을 받아 재건축했지만, 대학생 기숙사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곳을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선교센터로 고쳐 감리회의 세계선교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회장은 “정부 및 UMC 등과 협력해 감리회 근대 유산 발굴과 문화재 등재 사업,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스크랜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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