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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102주년 기념예배

- “102년 전처럼… 한국교회 통합과 통일 부르짖어야”

편집국|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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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3·1운동 102주년 기념 예배'가 끝난 후, 무대 앞으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라 외치고 있다. 

“공동체 회복에 헌신” 선언문 발표
‘33인’ 신석구 목사 후손 등에 감사패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28일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역병의 공포를 극복해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단 뜻을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1운동 102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적용해 49인 이내의 주요 관계자만 참석했다.

이철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오늘, 나라와 민족의 큰 평화와 조화를 기대하며 예배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기념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3·1운동의 정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3·1운동에 한국교회가 큰 공헌을 했던 것처럼 현재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금과 빛의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먼저 희생하고 봉사하며 이웃을 섬김으로써 하나님 나라와 뜻이 이 땅에 이뤄지도록 헌신하자”고 권면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미완의 3·1운동, 한국교회가 이루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내부적으로는 국론이 분열돼 있고 외부적으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면서 “102년 전 3·1운동은 한국교회가 주도하고 이끌어갔다. 미완의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꽃길을 여는, 꽃씨 심는 꽃밭 여행자가 돼야 한다”면서 “일제의 폭압 앞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선진들처럼 상황이 어렵다고 핑계하지 말고, 행동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국민통합을 이루는 화합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때”라며 “남북통일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과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 앞에 간절한 기도의 함성으로 부르짖자”고 말했다.

한교총은 3·1운동 공헌 활동상 수상자로 일제강점기 의료선교에 힘쓴 윌리엄 린튼 선교사,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신사참배에 반대한 신석구 목사, 33인 중 한 명으로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이필주 목사를 선정했다. 감사패는 각 수상자의 후손인 인요한 박사, 신원철씨, 노신국 권사가 받았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3명이 ‘3·1운동 102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생명존중의 가치, 자유와 평등, 인권이 보장된 한국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가 평화의 사도로서 동아시아 교회들과 적극적으로 교제해 과거사 청산에 나서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행동하겠단 뜻을 담았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기독교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한국의 자주독립을 선포하게 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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