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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수전도단.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온라인 개최

- “한반도 회복 위해 애통하는 마음 갖자”

편집국|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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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 목사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통일코리아선교대회에서 한반도 회복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 목사 강의 영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애틀 자택에서 사전 제작됐다. 유튜브 캡처 

한국 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86·데이비드 로스) 목사는 분단 대립 갈등으로 얼룩진 한반도의 회복을 위해선 그리스도인으로서 애통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통일코리아선교대회’에서 “큰 고통과 압제,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한반도 사람들을 위해 애통하는 것, 우리 곁의 고통받는 이웃과 우리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애통하는 것이야말로 분단된 이 나라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로 파송 60주년을 맞은 오 목사는 1978년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과 소명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행정상으로 은퇴한 지는 꽤 됐지만, 사역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날도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주 강사 중 한 명으로 나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 나라를 치유하는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애통하는 자에겐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주신다고 말했다. 자비와 긍휼은 서로를 용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자 비극적 분열을 치유할 수 있는 열쇠라고 했다. 그러나 그간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애통하는 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교회의 번영을 추구해 왔다. 우리 자신의 복 받기만을 구해 왔다”며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사역을 일으켰지만, 교회 밖 사람들의 필요엔 그만큼 반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런 모습에서 탈피해 ‘돌봄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돌봄의 공동체는 “우리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고, 다른 정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더 이상 판단하지 않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며 “하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기를 계속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는 화종부 남서울교회 목사,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허문영 평화한국 상임대표 등도 주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19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대회가 열렸지만, 1000명 넘게 시청하며 평화를 위한 부르심에 동참했다.

대회장인 김동춘 서울제일교회 목사는 “평화와 화해가 실천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애통해하자”며 “두려움과 분열을 일으키는 어두움에 속하지 말고, 새 희망과 미래를 향한 기쁨 넘치는 빛과 평화의 길로 걸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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