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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프로라이프,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 “입법 공백은 생명의 공백” 2월 임시국회에서 낙태 관련 개정안 통과시켜야
  • 기사등록 2021-02-02 2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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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모두 반영한 낙태 관련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봉화 상임대표는 성명에서 “국회가 국민의 생명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눈치만 보며 태아들을 정치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면서 “임시국회를 통해 낙태죄 논의를 공식화해야 한다. 입법 공백은 생명의 공백”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서정숙(비례대표) 의원도 참석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태아가 심장박동을 시작하는 임신 6주 이내를 기본적 낙태 허용 기간으로, 임신 20주까지 사회·경제적 낙태를 허용한 법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여성의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고 태아도 비교적 고통을 느끼지 않는 임신 10주까지 사회·경제적 낙태를 허용한 법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매일 우리가 접하는 전쟁 테러 폭력 가난 양극화 등의 근본 원인은 절대적 가치를 지닌 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정신에 있다”며 “낙태 문제도 그런 차원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아와 엄마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대체입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미래 세대인 태아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고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여서 정인이 사건과 같은 비극이 계속 발생한다”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이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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