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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성 목사 칼럼)_목회자는 주님의 종이자 제사장

- 세상 바꿀 ‘5가지 무기’ 갖춰야

편집국|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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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성 목사 

레위기에선 주의 종을 특별하게 다룬다. 모든 제사 과정이 끝난 후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제사장 위임식인데 매우 화려하게 진행한다. 이는 단순히 화려함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 그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도 주의 종을 ‘별’로 비유하면서 매우 비중 있게 다룬다. 주의 종이 타락하면 교회가 타락하고 교회가 타락하면 세상이 타락해 하나님의 심판이 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레위기에서 주의 종의 존귀성을 강조한 것이다.

주의 종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첫째, 거룩한 옷이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옷을 입기 전에 몸을 씻으라고 명하셨다. 몸을 씻는다는 것은 거듭남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길 때 일이다. 베드로가 몸을 씻겨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요 13:10) 주의 종이 되기 위해선 먼저 예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아 깨끗함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레위기에서는 제사장이 되기 위해 목욕하고 속옷 입고 띠 띠고 겉옷을 입는다. 이어 에봇을 입고 흉패를 붙인다. 흉패에 우림과 둠림을 넣고 머리에 관을 씌우고 금패를 붙인다. 그리고 그 안에 성결을 쓰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제사장의 옷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마에 붙인 성결이다. 이 말은 ‘구별됨’ 혹은 ‘거룩함’을 의미한다. 이 옷에 대해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리의 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엡 6:13~17) 이처럼 신구약은 주의 종이 입어야 할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소를 명확히 말하고 있다.

둘째,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져야 할 무기다. 영적 제사장, 주의 종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5가지 무기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보혈’로 무장해야 한다. 주의 종은 평생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야 한다. 그 이유는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 보혈에 있기 때문이다.(엡 1:7) 마귀는 예수의 피를 볼 때 떠난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의 빚을 갚으셨고 사탄 마귀를 물리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옷을 입은 사람, 주의 종은 오른쪽 귀, 오른쪽 엄지손가락,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피를 바르는 의식을 행했다.(레 8:24) 보혈로 무장하고 듣는 것, 일하는 것, 가는 장소를 구별하라는 말이다.

보혈은 성전에도 가득 해야 한다. 주의 종은 설교할 때 철학이나 인문학을 늘어놓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은 주의 보혈 외에는 없다. 인본주의적 방법은 결국 성도를 엉뚱한 길로 이끌게 돼 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속죄의 피를 갖고 성막의 휘장에 일곱 번 뿌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성소에 있는 기도 향단으로 가서 네 모서리에 있는 뿔에 피를 발랐다. 피를 바른 후에는 지성소 휘장에 피를 뿌리고 마지막에는 속죄소에 뿌려야만 하나님을 만났다. 여기서 피는 예수 피를 상징한다.

주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얼마나 충만해야 할까. 레위기에서는 제사장이 되기 위해선 관유를 머리에 붓고 바르라(레 8:10~12)고 말씀한다. 그것도 흘러넘치도록 발라야 한다고 말씀한다.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 산들에 내림같도다.”(시 133:2) 이 말씀처럼 성령 충만이 흘러넘쳐야 한다.

이 말씀은 주의 종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그 기름 부음이 온 성전에, 그리고 모든 성도의 가정과 삶에 흘러서 내려가야 함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사역도 성령의 기름 부음을 충만하게 받은 뒤 시작됐다.(행 10:38) 제자들도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후 오대양 육대주로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아울러 주의 종은 주일 새로운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레 24:8) 주일마다 뜨끈뜨끈한 말씀을 준비하라고 하신 이유가 있다. 그것은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 성도들의 삶이 형통해지고 영·혼·육이 살아나기 때문이다.(시 92:12~13) ‘믿음’도 중요하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성경은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 위에 ‘기도’를 더해야 한다. 레위기에선 제사장의 옷을 입은 사람에게 피를 뿌리고, 기름을 붓고, 떡을 준비한 다음 등불을 꺼뜨리지 말라고 하셨다. 여기서 등불을 꺼뜨리지 말라는 영적 의미는 끊임없는 기도다.

사도 바울도 전신갑주를 입은 왕 같은 제사장에게 부탁한 것이 있었다.(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

기도는 성령 안에서 해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깨어 구하라고 부탁했다. 주의 종은 쉬지 않고 기도하되 순결한 감람유를 갖고 소향향 나감향 풍자향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회복되고 세상이 밝아진다.

▲ 5가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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