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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현안 해결 위한 대정부 활동 나서

- 교회 신앙적·정서적 방역에 교계와 정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편집국|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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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앞에서 케이크 전달식  
▲ (왼쪽 세 번째부터) 이철 대표회장, 김형돈 국립중앙의료원교회 원목실장, 장종현 소강석 대표회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4기 대표회장단(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잇달아 만나는 등 본격적인 대정부 활동에 나섰다.

소강석 이철 장종현 대표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정 총리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선 교계와 정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회장단은 정 총리와 오찬을 위해 이동하던 길에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 등을 위로해 달라며 케이크 500개를 전달했다.

소 대표회장은 “의료시설이 발전되지 않았던 초대교회 시설엔 감염병 환자들을 그리스도인들이 돌봤다”면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저희를 대신해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도 기도로 응원하며 방역에도 열심히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엔 김 수석을 만났다. 취임 축하 인사차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을 찾은 김 수석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끄는 지도자들께 말씀을 듣고 소통하며 연대하고 협력하기 위해 왔다”면서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 대표회장은 “방역은 국민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므로 교회 방역과 연관해 공감대를 갖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회장은 “교회를 통해 위로를 얻는 교인이 많은 만큼 그들의 신앙적·정서적 방역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안과 낙태 관련 모자보건법·형법 개정안, 사립학교법 등을 놓고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장 대표회장은 채플과 성경 교육의 자율권 보장을 당부했다. 김 수석은 종교가 가진 위로와 치유의 역할에 이해를 표하고 문제의 법안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박 장관을 만났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우리가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배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다. 지금처럼 계속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성탄절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 소수라도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계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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