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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요 교단·기관 성탄 메시지

- “코로나로 지친 이 땅에 회복의 길 밝히소서”

편집국|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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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준비하는 교회의 십자가와 성경책, 촛불. 

성탄절을 앞두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는 한국교회 주요기관의 메시지가 발표됐다.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성탄절을 맞이한다.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은 교회가 자기 비움을 통한 사랑의 계명을 지키며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14일 ‘한 줄기 빛으로 찾아오소서’란 ‘2020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언택트(Untact)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영택트’ 성탄절을 만들어 보자”며 “SNS로 연결된 이들과 캐럴을 나누고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생명안전의 위기, 혐오와 차별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안전의 위기, 자연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가 절망의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NCCK는 “비극 속에서도 인류공동체와 한국사회는 상호 의존적 관계를 새롭게 자각하고 사랑만이 공동체적 협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요, 연대와 상생만이 가야 할 길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을 통해 자기 비움을 통한 사랑의 길을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주요 교단장들도 성탄 메시지를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했다.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탄절은 온다”면서 “우리가 얼마나 낮아져야 이 시대 작은 예수의 역할을 감당할까”라고 자문했다. 소 총회장은 “은밀하면서도 따듯하고 조용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선물을 전달하는 숨은 산타클로스가 되자”면서 “주변의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섬기자”고 권면했다.

신정호 예장통합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가장 절실한 말은 바로 ‘회복’”이라며 “신뢰받고 건강한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하고, 온전한 예배와 기도가 드려지는 거룩한 교회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섬기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을 개별 교회에서 찾아가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올해 우리나라는 초갈등과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빛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서 밝혀주시고 이 땅을 치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은 “성탄은 생명과 회복의 기쁜 소식”이라 밝혔고, 박문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도 “두려움에서 벗어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탄절이 되자”고 했다. 박영호 예장고신 총회장은 “코로나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자고 초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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