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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34회 총회 열고 이철 감독회장 체제 출범

- “개혁의 마지막 기회” 총회, 12개 연회 감독 당선자들과 취임식

편집국|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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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 기감 신임 감독회장(오른쪽)이 윤보환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29일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주제로 제34회 총회를 열고 이철 감독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서울연회원들이 모인 서울 꽃재교회에 총회 임시 본부를 둔 기감은 7개 거점 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설립 역사상 처음 화상으로 회무를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500명의 입법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입법위원들은 내년 9월 열리는 입법의회에 참여하는 자격을 얻는다. 2년마다 열리는 입법의회에서는 기감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제·개정한다.

회무를 마친 뒤 흩어져 있던 감독회장·감독 당선자들이 꽃재교회로 모여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이광호(서울) 김정석(서울남) 정연수(중부) 하근수(경기) 최종호(중앙) 양명환(동부) 안정균(충북) 강판중(남부) 유명권(충청) 황병원(삼남연회) 박용호(호남특별) 감독이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승호 미주연회 감독은 화상으로 취임식에 참여했다.

기감 지도자들의 관심사는 교단의 회복에 맞춰졌다. 기감은 2008년 말부터 감독회장 전원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직무대행이 기감을 대표하는 혼란이 이어져 왔다. ‘4년 전임 감독회장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 제대로 임기를 마친 감독회장은 신경하 목사가 유일하다. 감독회장 자격을 두고 10여년간 진행된 소송만 100여건에 달한다.

▲ 기감기를 넘겨받은 이철 신임 감독회장. 

이 감독회장의 취임사에서도 당선의 기쁨보다는 교단 개혁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이 감독회장은 “여러 어려움에 빠진 감리회의 회복을 위해 여러분의 조언을 많이 듣고 기도하고 소통하겠다”면서 “우리 모두 마음을 합해야 이 난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균형을 잃지 않고 넓고 긴 안목으로 감리회를 섬기는 감독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혁의 마지막 기회인만큼 기도하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감독회장과 감독들은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30일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기감 은퇴여교역자 안식관 ‘엘가원’을 방문한다. 현장 방문에는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교회학교연합회, 장로회, 여장로회, 청장년선교회연합회, 청년회연합회 등 평신도 단체의 장들도 동행한다.

처음 진행한 온라인 총회는 기술적인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방의 교회에서 발언한 총대들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하울링 현상이 몇 차례 반복됐다. 발언권도 서울연회원들에게 집중됐다. 한 총대는 “총회 본부에 모여있는 서울연회원들에게만 발언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꽃재교회에 있는 회원들의 발언권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이철 감독회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미주연회 감독 및 11개 연회 감독들과 취임식을 진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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