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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차금법·사학법 공동 대응 나선다

-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정례 모임

편집국|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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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23개 교단의 교단장들이 함께하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20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제14차 총회 겸 2020년도 3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제공 

한국교회 23개 주요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사립학교법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2층 연회실에서 ‘제14차 총회 겸 2020년도 3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행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이 주최했으며, 23개 주요 교단장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1부 경건회 시간에 ‘거룩한 부족공동체를 이루자’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소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한국교회 예배를 초토화했다”면서 “소독을 철저히 하며 현장예배를 고수하되, 불가피할 땐 온라인예배로 전환하는 등 자율적 방역 지침을 내세워 정부의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적인 것만 고집하는 조직과 공동체는 망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교회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려고만 한다”면서 “‘위드코로나(with Covid-19)’ 시대에 맞춰 한국교회가 결집력을 키우고 강력한 연합체를 이루는 등 부족적 공동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 목사는 “교회의 연합은 역사적 소명이자 필연적 사명”이라며 “희생과 양보로 교단을 넘어 공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자”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해’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2부 안건토의 시간에는 예장개혁(총회장 안성삼 목사)의 회원 가입이 승인됐다. 예장합동 고신 백석의 3개 교단 총무로 구성된 차기 간사단도 선정됐다.

신평식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과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활동 등을 보고했다. 신 사무총장은 “차금법 제정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를 지난 6월부터 매월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감정적으로 반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성적 논리적 언어로 전 국민을 설득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계 단체들과 법 제정 반대 단체들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차금법 외에 기독교 건학이념을 해칠 수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인권조례안 등에도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내년 2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윤재철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이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거룩한 부족공동체를 이루자’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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