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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제43회 총회, 유만석 총회장 “지난 1년간 기틀 마련”

- 신임 총회장 양일호 목사 “분열 상처 치유하며 교단 안정 추구”

편집국|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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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백석대신(총회장 유만석 목사) 제43회 총회가 19일 오후 1시 수원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예장 백석대신(총회장 유만석 목사) 제43회 총회가 19일 오후 1시 수원명성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행복’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환영사에서 “‘예수그리스도, 우리의 시작’이란 주제로 시작한 백석대신 총회가 1년이 지나 감격적인 제43회 총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1년 동안 총회의 기틀을 든든히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총회원 여러분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작년 제42회 총회는 사실상 우리 총회의 원년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시작이었고, 모두가 설렘과 함께 불안한 마음과 조마조마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서로를 위로했던 사랑의 자리였다”며 “이제 모두의 염려를 뒤로하고 총회로서의 골격을 갖춰 한 걸음 한국교회를 향해 내디딜 때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유 목사는 “우리는 한국교회의 교권주의와 장로교답지 못한 장로교의 전통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총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이라며 “정치를 위한 정치를 배제하고 개교회 목회에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총회, 헌신하는 총회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 유만석 총회장이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나누고 있다. 

이어 “점점 한국교회의 위상이 사회에서 희미해지거나 조롱거리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우리 총회와 교회가 프레임을 버리고 서로가 자신에게 부여된 재능을 통해 하나님과 교회, 총회와 세상을 섬기는 종이 되어 전제로 드려지기를 기꺼이 결단하는 목회자가 되고 다음 세대를 양성한다면 우리 총회는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총 395명 중 292명의 총대가 참여한 가운데 대면총회로 개최됐다. 총회 장소 좌석 수인 3천 석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교단은 제43회 총회장으로 양일호 목사(영광교회)를 추대했다.

신임 총회장 양일호 목사는 “통합과 분열, 새롭게 출발하는 상황에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하며 교단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총회 행정과 기능을 축소하고 노회와 상비부서의 활동 및 기능을 최대한 존중해 장로회주의 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목사는 “교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교단통합, 교단신학교, 목회자 연금, 목회자연장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회 부흥을 지원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교단 통합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백석 교단 장종현 총회장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지만 교단 통합은 조직의 통합이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서는 안 되고 총대원들의 의중에 의해 해야 한다”면서 “열려 있는 자세로 다른 교단들과의 통합을 추진하되 교단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공론화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임한 유만석 목사는 “1천교회 이상 되는 교단 중 대면 총회를 하는 곳은 우리 백석대신 뿐인 거 같다. 1년 동안 총회원들이 협력해주셔서 무탈하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초를 다지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총회가 더 큰 꿈과 기대를 안고 모두가 행복한 총회, 목회하기 좋은 생태계를 가진 총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실제적으로 작년에 시작된 총회인 만큼 교단의 기초를 세우는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을 제정했고, 충북노회와 대전노회의 합병을 승인했으며, 교단 명칭과 회기는 기존 것을 따르기로 했다. 명칭 공모를 통해 ‘연합’, ‘한국총회’ 등 2개로 압축했으나 당분간 현재의 백석대신 명칭을 유지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부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자동 추대하되 결격사유가 있을 때는 신임 여부를 물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학위원회 보고 결과 경남신학교(대표자 팽철수 목사), 국제사역자훈련원(대표자 박영 목사), 부산목회신학교(대표자 손태훈 목사)는 인준됐지만 백석연합신대원(대표자 박한규)은 서남노회 측이 문제를 제기해 총회 첫 실행위 때까지 인준을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양일호 목사(영광교회) △부총회장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 △부총회장 류면수 장로(광은교회) △서기 유영오 목사(원평장로교회) △부서기 박득수 목사(수정교회) △회의록서기 이용덕 목사(광은교회) △부회의록서기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회계 정규성 장로(가좌제일교회) △부회계 이남원 장로(수원명성교회) △사무총장 류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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