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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목사 "경찰 압수수색…특정 집단 인권 침해"

- 교회, 전날 경찰 압수수색 규탄

편집국|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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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의 강연재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경찰이 전날 전광훈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 한 것 등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文, 전광훈씨로 지칭하며 모욕"
교회 "보석 취소 청구 관련 통보 아직 없어"

경찰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택 등 압수수색에 대해 전 목사 측이 “특정 집단의 인권만 침해되고 있다”고 항의했다.

사랑제일교회 공동변호인단은 3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전일 수기로 기록된 10년 전 새 신자 카드 몇장을 가져갔다”며 “현재 정부 방역과 상관이 없는 데도 실시한 과도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연재 변호사는 “이미 파일로 모든 신자 명단을 제출했는데 5년 전, 10년 전 자료를 가져가는 게 코로나19 방역과 무슨 상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 2시간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이미 파일로 모든 신자 명단을 제출했는데 5년 전, 10년 전 자료를 가져가는 게 코로나19 방역과 무슨 상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목사가 퇴원한 뒤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한 차례 압수수색하고,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를 디지털포렌식했다"고 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전 목사는 전날 퇴원 후 기자회견에 나타났지만 이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목사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나를 전광훈씨로 지칭해 모욕을 준 것과 직후 나의 사택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경찰차 10여대가 출동한 것은 개인이 감당하면 그만”이라며 “사택과 교회 건물을 계속 압색하는 게 코로나 방역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국민 해명과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한 부분은 대한민국의 건국 정체성과 헌법정신과 반드시 지켜서 다음 세대에 물러주어야 할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관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으로 한 말과 행동이라는 명확한 사실을 가지고 그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던 것”이라고 전날에 이어 재차 밝혔다.

전 목사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사랑제일교회 책임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유입된 감염병을 가지고 국가가 특정 국민과 특정 집단에 모든 잘못을 돌리고 분풀이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행위는 결코 길게 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예배 금지를 일괄적, 전면적으로 당한 전국 모든 교회가 다 함께 힘을 모아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전세계 57개국 266개 종교시민단체들이 문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놀라운 주님의 역사”라며 “지난 여름 수백만명의 한국인이 레스토랑 카페 노래방에 다녔지만 코로나 책임 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규칙 지킨 교회들에게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회 측 변호인단은 “우리는 지금까지 모든 신도 명단을 다 제출했는데 방역당국은 명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번호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등을 확인하지 않고 강제검사 받아라, 벌금받는다 식으로 하니 사람들이 당황해한다”며 “방역당국이 확진율? 이나 교회발? 지하철발? 등 팩트에 형편성있는 발표를 하지 않는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 측은 전 목사가 퇴원 후 사택에 머물고 있으며 보석 취소 청구와 관련해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경찰에서 여러 명에게 소환요청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검찰이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 측 공식 문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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