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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이슬람 풀라니족 테러로 11명 사망 - 장곤 카타프 카운티에서 16세의 학생을 포함한 2명의 기독교인이 추가로 살해
  • 기사등록 2020-09-03 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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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풀라니족의 테러로 기독교인 11명이 숨졌다.

나이지리아에서 무슬림 풀라니 목동들의 테러 공격이 3일간 지속되면서 기독교인 11명이 숨졌다고 모닝스타 뉴스(Morning Star News)가 21일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카두나주 남부에서 발생했다.



카주루 카운티에서는 16일 주일에 아달치 우스만(39) 목사가 다른 기독교인 3명과 함께 살해됐다. 현지 주민들은 가해자로 풀라니 목동들을 지목했다.



남부 카두나 인민연합(Southern Kaduna People’s Union)은 우즈만 목사와 다른 피해자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매복 공격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테러범들은 덤불에서 뛰쳐 나와, 차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운전자가 납치됐으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카치아 카운티 바니카나와 인근 지역 마을 촌장인 다나즈미 무사(67)는 그의 형제인 아니야 무사(60)와 안젤리나 이르미야(45), 그리고 그의 노모인 칸데 무사(97)와 함께 풀라니족에 의해 살해됐다.



다음날 17일, 카주루 카운티에서는 아홉 명의 자녀를 둔 기독교인 농부인 블루스 요셉이 풀라니 목동들에게 살해됐다. 인민연합의 루카 비니야트(Luka Binniyat)는 블루스 요셉은 아내와 세 명의 아이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살인범들과 맞섰지만, 살인범들에게 인간 이하의 학살을 당하여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18일에는 장곤 카타프 카운티에서 16세의 학생을 포함한 2명의 기독교인이 추가로 살해됐다.



‘국제자유 및 신념을 위한 모든 정당 의회 그룹(APP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풀라니족 전체가 급진적인 것은 아니지만 “보코하람이나 이슬람 국가 서아프리카 지부(Islamic State’s West Africa Province; ISWAP)에 필적할 만한 전략을 가지고,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정체성의 강력한 상징들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분명한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모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풀라니족이라는 점을 정부의 대응부족의 이유로 지목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플라니 족의 공격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의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끊임없는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이 땅에서는 비록 환난을 당하나 이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함으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히브리서에는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고,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은 믿음의 사람들이 소개된다. 주님은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나이지리아 교회가 천국 소망을 끝까지 붙들며 세상도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용사들로 전진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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