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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말의 표현과 내용 분리해서 봐야”

- 사랑의교회 주연종 부목사 주장, 주목사가 심각한 이단사상 옹호

편집국|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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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종 목사. ⓒ유튜브 ‘주연종의 아폴로기아’ 화면 갈무리 

사랑의교회 교역자로서 포에버팀장, 마리아권사회 등을 맡고 있는 주연종 목사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연종의 아폴로기아’를 통해 “전광훈 목사님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고 했다.

주 목사는 “지금 언론과 사람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분 중의 한 분이 전광훈 목사님”이라며 “전광훈 목사님은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님이고 얼마 전까지 한기총에 대표회장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했다.

그는 “전 목사님은 얼마 전부터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실정과 거짓, 위선을 낱낱이 폭로하고 대중에게 알리면서 크고 작은 대중집회를 선도해 왔다”며 “작년 10월 3일과 9일 어마어마한 인파가 광화문에 모였는데, 그 대중집회 중심 역할을 한 분이 전광훈 목사님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과 모든 종교인을 통틀어 이분만큼 광장에 사람들을 모이게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분이 있는가, 저는 냉정하게 그렇게 평가하고 싶다”며 “물론 그분의 모든 말과 행동이 정당하고 인정받을 만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그러나 영향력 면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분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 여당에 대해 가장 날카롭고 타협이 없는 입장을 지속 견제하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전광훈 대통령을 가장 미워하고 비판하는 세력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부 여당과 거기 부역하는 언론들과 정치인들”이라며 “전광훈 목사님의 대중 집회 연설을 직접,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들은 적이 있다. 또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분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대부분 동감한다. 비판의 근거와 타당성이 상당히 신뢰가 간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내용 전달 방식이나 사용 어휘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이것이 안타깝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고 안타까워서, 그분을 잘 모르지만 지인들을 통해 비서실에 글을 보낸 적도 있다”고도 했다.

주 목사는 “이제 전 목사님을 완전히 매장시키려는 정부 여당의 메시지, 언론의 부추김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심지어 야당에서도 전광훈 목사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거기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작년에는 전광훈 목사를 따라다니면서 지지를 얻으려 하는 모양새가 있었는데, 지금 태도가 돌변해서 오히려 공격하는 것을 보고 정치인의 한계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또 “그분의 거친 말, 표현의 적절하지 않음으로 이단성이 있는데 제가 볼 때 그것은 일종의 헤프닝”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저를 포함해 말실수를 할 수 있다. 그 말을 다시 하지 않거나 그에 대해 입장을 표현하면, 과거의 한두 마디 말과 표현으로 굴레 씌우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 일부 언론들이 전광훈 목사님을 매장시키려는 기저에는 ‘반정부 인사’이고 ‘반정부 세력의 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전광훈 목사님이 그렇게 나쁜지,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 그의 비판 대상이 나쁜지 이것을 비교해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사실 메시지 때문에 어려움이 오면, 메시지를 공격하지 못하니 메신저, 사람을 공격하는 프레임이 많다. 이번에 하는 일이 거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전광훈 목사님의 내용을 비판할 수 없으니 전광훈 목사라는 인물을 매장함으로써 메시지를 동반 매장하려고 이런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 도둑을 잡는 과정에 거친 말, 행동을 하더라도, 그 행위를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라면 어느 정도 용납되는 것이 법에도 정해진 부분이고 사회에서도 용인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전광훈 목사님이 막말을 했다면 막말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을지라도, 하고자 한 내용은 냉정하게 바라볼 부분이 남아 있다. 분리시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님이 비판한 세력과 악행과 거짓, 술수와 나라를 망가뜨린 부분은 다 땅에 묻고 거친 행동과 막말만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공정하고 정당한 평가가 아니고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막말과 거짓말과 위선 중에 어떤 것이 더 죄고 악인가”라며 “막말과 욕설은 혼내고 못하게 하면 되지만, 거짓말과 위선은 의도가 있기에 훨씬 구체적인 악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막말보다 거짓말과 위선, 조작, 왜곡이 훨씬 더 악하기 때문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 목사는 “전 목사님이 막말을 했다고 해서 그것만을 가지고 그분을 폄하하고 매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물론 그분의 막말도 받아들일 순 없다. 그건 고쳐야 한다. 그러나 막말을 했다고 해서 그가 말한 모든 것을 매장시킬 수 없다”며 “오히려 저는 용기 없는 정치인, 지식인, 대학 교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말 하지 않고 침묵할 때 불의와 거짓과 위선에 대해 비판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광훈 목사님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분이 다 잘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러나 그분을 비판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끄럽고 부족했다. 나는 용기가 그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론적으로 저는 전광훈 목사님의 공과 과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내용을 압축해 본다면 그분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교계 일각에서는 주연종 목사가 잘못 판단한 것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의 핵심 교리사상 가운데 하나인 성경 66권 정경성 부인은 해프닝이 아니라 심각한 이단사상이라는 비판이 높다. 모세오경만이 성경이고 나머지 책들은 해설서에 불과하다는 전목사의 주장은 심각한 이단사상의 핵심으로 전목사는 그동안 자신의 설교나 성경세미나 등에서 여러차례 강의하였기 때문에 해프닝 발언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자신이 성령의 본체라는 발언은 비록 다른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내용을 소개하였지만 자신은 절대 성령의 본체가 될 수 없다고 부인했어야 옳은데 오히려 성도들에게도 성령의 본체가 될 것을 권장하는 설교는 교조적 주장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매우 높다. 이런 부분은 결코 해프닝이나 과한 애드립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주목사의 발언에 대하여 주연종 목사의 신학사상이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전광훈 씨에 대한 조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주연종 목사의 이런 시각은 합동측 대표적 교회 가운데 하나인 사랑의 교회 부목사라는 점에서 합동측 신학과 정면 배치되고 있어 앞으로 문제가 제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칼럼의 일부 내용은 본 언론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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