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 이것만은 기억하라 - 은혜와 심판 잊은 나라들, 모두 망국의 길로
  • 기사등록 2020-08-26 18:55:46
기사수정
정의당사 앞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모습.

사람은 망각(忘却)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학습한지 불과 10분 만에 잊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이 잊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을 잊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망각은 마주하기에 따라 축복이 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정말 잊고 싶은 기억이 있다. 평생토록 선명할 것만 같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진다. 드물게 떠올릴수록 더 쉽게 잊는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은 과학이다. 망각은 괴로움을 잊게 한다. 축복이다.



반면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일도 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생일 정도는 꼭 기억해야 한다. 기혼자라면 결혼기념일은 반드시 기억하라.



그리고 인생의 안락함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건국일은 당연히 기억해야한다. 피조물이라면 창조를 절대 잊어선 안 된다. 은혜를 잊는다면, 망각은 저주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인간은 그분의 숨결이 깃든 세상을 누리지 못하고 타락했다. 타락한 인간은 그분의 동산에서 쫓겨났다.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잊지 않으셨다. 가죽옷으로 온정을 베푸셨다. 동산 밖에서 인간은 그분의 은혜를 잊기 시작했다. 잊을수록 더 타락해갔다. 세상은 망각으로 가득 찼다. 심판이 임했다.



인간은 심판도 잊어갔다. 또 다시 타락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다시 타락한 인간을 보여주는 전시장(展示場)이었다. 성(性)의 타락. 남색(男色)하는 자들의 도시. 타락의 더러움을 자랑하던 도시. 겉모습만은 낙원 같았던 도시. 심판을 망각한 도시는 심판을 맞았다.



성(性)의 타락은 인간 타락의 상징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적 타락을 특별히 경계하신다.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를 살펴보면, 근친상간, 동성애, 수간이 강력하게 금지된다.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도행전을 보면 성도들에게 짐을 지우지 말라던 사도들이 우상에게 바친 음식, 피, 목메어 죽인 것과 더불어 음행을 콕 집어 금지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간음과 동성애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죄로 선포한다. 신구약을 통틀어 성경은 음란을 단호하게 금지한다. 명료하다. 그만큼 사람은 성(性)에 취약하다.



간통, 근친상간, 동성애, 수간은 예전부터 반복된 성적 타락의 사이클(cycle)이다. 인권이 아니다. 이집트와 로마를 비롯한 역사 속 강대국들은 모두 이 사이클을 거쳤다. 한 나라가 망할 때는 늘 성(性)의 타락이 앞선다.



성경과 역사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계속 잊는다. 욕망에 휩싸이면 교훈이나 법칙 따위는 뇌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망각과 심판은 되풀이된다.



수천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하기에 슬프다. 각종 분야의 지식들로, 타락을 해방(解放)으로 포장한다. 다양한 문화의 모습으로 타락을 미화(美化)한다. 쓰레기는 포장해봤자 더 큰 쓰레기가 될 뿐이다. 성 해방은 신(新)지식이 아니라 망조(亡兆)다.



이제는 문화를 넘어 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음란을 선으로 규정하려 한다. 법이 음란을 선으로 규정하면, 법치국가 대한민국은 하나님 앞에서 음란국(淫亂國) 명찰을 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기적이다. 은혜다. 배은망덕의 최후는 심판이다.



은혜와 심판을 잊었던 나라는 모두 망국(亡國)의 길을 걸었다. 잊지 말라.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을 기억하라.



조성호 청년.

조성호 (1989년생)

침례신학대학원 재학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 회원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회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26 18:55:4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