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이번엔 검사 결과 조작 의혹 제기 - 교인들에게는 “지침 잘 따를 것” 당부
  • 기사등록 2020-08-16 20:53:50
기사수정
전광훈 목사가 설교 도중 직접 자신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너알아TV 캡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 이번에는 검사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전 목사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설교 도중, “우리 교회는 우한 바이러스 사건이 생기고 지금껏 매주 몇만 명씩 모여서 집회를 했지만 1건도 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손 소독, 마스크, 열 체크, 서명 등을 잘해 왔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보통 다른 교회나 단체를 보면 감염자가 방문했다고 하면 그 사람을 통해 전이되고 또 전이되고 하는데, 우리는 폭탄처럼 한방에 130명이 됐다”며 “보건소에 검사 받으러 가면 절반 가까이는 증상이 없는데도 양성이라고 해서 병원으로 때려넣고 있다. 이것은 숫자 조작, 소송 대상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 전 성도에게 자가격리하라는 것은 결국 애국운동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역사가 말한다. 4.19와 5.18을 막을 수 없었듯, 이 운동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교인들에게 “억울한 점이 있어도, 바이러스를 이렇게 끝낸다는 시범을 보이자”며 “출입 알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서 단시간 내에 끝내고, 증상 있거나 하면 즉시 보건소나 지정된 병원에 가길 바란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 역시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이날 예배도 자신의 집에서 촬영해 진행했다. 그는 자신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다음 주에 병원에서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16 20:53: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