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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교회 소모임 금지, 또는 더 강화된 방안 고려 중”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기사등록 2020-08-10 23: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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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교회에 소모임과 단체 식사를 금지하는 조치를 다시 시행하거나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주간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1일 평균 환자는 12.1명이다. 그 직전 2주간의 19.9명에 비해 7.8명이 줄어 10명대 초반을 유지했다”고 했다.



이어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였고 대부분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하여 식사를 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또 “특히 소규모 개척교회의 경우 소모임 금지를 해제한 이후 다수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공동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말고 방역에 철저히 신경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교회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의 2, 3차 감염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다. 그전에 있던 유형이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그런 형태라서 지난번에 시행한 방안을 다시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좀 더 강화된 새로운 규제를 할 것인지를 살펴보고 토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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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0 23: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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