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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모임 - 28일, 한기총 회의실서 주요 안건 논의
  • 기사등록 2020-07-28 2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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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준비위원장 홍재철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총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홍재철목사)는 지난 28일 오전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교단장 및 총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 준비위원회 첫 공식 모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공동회장 김원남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최남봉 목사의 기도, 총회장 김상진 목사의 성경봉독(호6:1-3)에 이어 준비위원장인 홍재철(한기총 증경대표회장) 목사가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홍재철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설교에서 "현 전광훈 대표회장 직무정지 및 한기총 운영 전반에 걸처 마비 상태인 것에 대해서 누구 책임이라 따질 필요도 없이 분노를 억누눌 수 없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개탄해 했다. 또 "성령의 늦은 비 속에서도 회개가 일어나 성령의 역사에 불이 붙어 한기총이 정상화 되어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2부 회의는 황덕광 목사(한기총 전 서기)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공동회장 강기원 목사의 기도에 이어 공동부회장인 이흥선 목사(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가 전광훈 목사 이단사상에 대한 조사 보고가 있었다.



이목사는 조사보고서(A4용지 4페이지분량)를 통해 "전광훈 목사는 오직 하나님 말씀인 성경의 정경성(66권 성경)을 부인하고, '모세 오경 만이 성경이고 나머지는 성경이 아니라 해설서다'라는 세계 교회 초유의 이단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전목사는 "자신이 '성령의 본체'라고 주장함으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비슷한 교조주의 사상이 발견 되었고, 이는 심각한 하나님의 모독하는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전목사는 이 외에도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하나님 모독 발언과, 성령의 본체 주장처럼 교조적 위치에서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비윤리적이고 여성비하 성희롱 말들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단 해제 명목의 거액의 금품수수 기소 등을 거론했으며, 이날 이목사는 인터넷, 유튜브, 집회 발언 등 검증한 자료를 실증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전광훈 목사 이단성은 법원에 의해 한기총 임시총회가 허락되면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불법 정관 개정 및 제명 특위 위원장 이병순 목사는 정관 개정의 불법성과 법인회계의 부당한 집행 및 부당한 제명 등을 보고 하였으며, 재정문제조사위원장 한정수 목사는 재정문제는 더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보고했다. 이어 총무협의회장 김경만 목사의 총무협의회 경과 보고에 이어 준비위 행정간사 겸 대변인 김인기 목사가 그동안의 준비위 진행사항을 보고하였다. 총회장 김홍기 목사의 광고 및 인사 말씀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준비위 대변인 김인기 목사는 ‘경과 진행사항 보고’에서 "임시총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게 된 단초는, 한기총이 마비된 위기상황에서 교단장 몇몇 분들이 이 상황을 수습하고 바로 세울수 있는 분을 아집해서 홍재철 목사님을 찾아뵙고, 사정하고 설득해서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고. 임시총회 준비 목적은, 누구를 판단하고 심판하려 함이 아니라, 임원들의 10가지 정도의 주요 안건을 임시총회를 통해서 시행될 수 있어야, 한기총이 제대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교단장 및 단체장 등 총대대의원들은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서명에 날인하였다. 한기총 정관에는 대의원 1/3의 요청이 있으면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 이번 준비모임은 법원에 의해 파송된 이우근 직무대행의 조언에 따라 준비위 모임을 가졌다. 따라서 한기총 임시총회가 법원에 의해 허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bntv. 한창환 기자)



공동부회장 이흥선 목사(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가 전광훈 목사 이단사상에 대한 조사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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