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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 - 8월 1일부터 업무 시작…기획행정실 직할 예정
  • 기사등록 2020-07-23 2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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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관에서 열린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감사예배에서 이은철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어려운 시대, 교단 행정 지혜롭게 운영하겠다"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7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이은철 목사는 “교단과 교회에 남아있는 유교적 사상, 서열문화 등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유대인의 세계관을 교단 행정에 접목해 지혜롭게 운영하겠다”며 “어려운 시대에 초대 사무총장을 맡게 된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겸손하게 사무총장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 겸 포부를 밝혔다. 이은철 목사는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로 교단 내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총회서기 정창수 목사 인도로,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기도, 회록서기 박재신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축사, 증경회장 김삼봉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부르심에 합당하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 감당할 때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 지식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며 “초대 사무총장으로 섬기시는 만큼 이 시대 하나님 앞에 훌륭하게 쓰임 받는 종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책 중심 총회로의 변화를 통해 교단의 10년, 20년 뒤를 준비하는 마스터플랜을 세워 이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사무총장이 정책 총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을 놓는 일에 큰 도움을 주시기를 기대하고 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임원회는 지난 7월 16일 사무총장이 기획행정실을 직할하고, 교육전도국 법인국 출판국 등 3국 전체를 관장하는 직제 개편 및 인사 발령을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총회총무는 총회본부 업무와 관련해 보고 및 결재를 받는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규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우측)가 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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