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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미디어 선교 후원 및 한국교회 세움의 날’ 행사 - “교회의 나눔·섬김·공유 사회적 책임 다해 화합 힘쓸 것”
  • 기사등록 2020-06-06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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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왼쪽)이 이 이사장에게 임명패를 전달하는 모습.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4일 ‘한국교회 세움의 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사회적 방역을 넘어 정신적·종교적 면역력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와 국민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국민일보 미디어 선교 후원 및 한국교회 세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목사가 ‘한국교회 세움의 날’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주 목사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하며, 초대교회 신앙으로 무장하고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교회 중심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회세움운동에 나서며, 정치적 이념에 편승하지 않은 나눔과 섬김, 공유라는 시대정신을 통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를 화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 대표회장 이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는 주제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앞서서 우리 인생을 이끄셔야 우릴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먼저 모시면 성령님께서 우리 삶에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축도했다.



2부 행사에선 지난 2월 17일 박종화 이사장과 함께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에 선임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임명패를 받았다. 국민문화재단은 국민일보 지분 100%를 소유한 재단법인이다. 이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국민일보를 통해 일반 뉴스가 복음과 함께 불신자들에게 전달될 때 더 큰 복음 전달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대한민국 국민 마음속에 심어져 나라의 미래가 밝아지고 바른길로 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국민일보가 복음 실은 문서 선교지로서 맡겨진 소명과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충실히 감당해야 할 때”라면서 “이영훈 이사장을 세우신 것은 국민일보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 생각한다. 국민일보가 하나님의 기관으로 쓰임받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태영(예장통합) 김종준(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성일종(미래통합당) 의원이 축사했다. 소강석 예장합동 부총회장은 축시를 전했다. 김관선 산정현교회 목사가 2부 사회를 봤다.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는 ‘한국교회 세움의 날’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석자를 제한하고 입장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국민일보는 다음 달 9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이영훈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앞줄 첫 번째)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앞줄 두 번째)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국민일보 미디어 선교 후원 및 한국교회 세움의 날’ 행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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