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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다시 국민운동 시작할 것” - 사회주의 개헌과 반대 세력 처단 우려
  • 기사등록 2020-04-17 0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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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4.15 총선에서 범우파 진영의 참패가 확정된 뒤, 16일 옥중서신을 통해 “다시 국민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 목사는 “선거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이라고 했고, 우리도 결국 국민들의 수준을 표현했다”며 “좌파나 우파나 어떻게 선거를 통해 표현하든지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본질과 진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가들의 거짓 선동에 함몰되어 선거한다면 결국 그 결과를 국민들이 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보면 선거의 본질인 사실과 진실을 따르기보다는 정치가들의 거짓 선동에 휩쓸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시대든 정치가들은 진실보다는 거짓 선동으로 국민을 속여 왔다”고 했다.



그는 “우리 종교인들은 정치가들이 국민들을 속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다. 기독교 대표인 저나 불교 대표인 웅천 스님이나 천주교 대표인 이계성 대표님이 함께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국민혁명을 진행해 왔던 것은, 정치가들의 거짓 선동으로부터 국민을 구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국민들은 자기 수준에 따라 선거했으므로, 이제 그 결과를 예상해 보면 좌파 정치인들은 사회주의 개헌을 우파 정치인들은 내각제 개헌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러면 대한민국 반드시 망할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사회주의는 구라파가 말하는 경제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그 목표 이루기 위해 역사를 끊임없이 왜곡하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왔으며 정치 현안들을 속여 왔다”며 “이제부터 본색을 드러낼 것이다. 먼저는 자신들의 반대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공수처법을 작동시켜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넣을 것이며, 그것을 본 국민들이나 국회의원들까지 두렵게 생각해 스스로 굴복하도록 할 것이다. 여기에 맞서는 윤석열 검찰총장부터 시작해 종교 지도자, 학자를 비롯한 모든 세력들을 처단할 것이며 이것이 곧 공산주의의 전형적 수법이다. 중간에 있는 국민이나 지도자들도 설마 그렇게까지 되겠느냐고 하다가 결국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외국으로 도망가거나 자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저는 이런 사태가 오지 않기 위해 다시 국민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미국 가서 목회하면 편하고 좋겠지만, 대한민국이 침몰하느 상황에서 그럴 수는 없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므로 모두 하나돼 대한민국을 일으켜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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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7 0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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