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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기독군인회 기독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 탈북군인들 “노골적 종북정치 아연실색” 기자회견 갖고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비판
  • 기사등록 2020-04-10 0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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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군인들로 구성된 북한기독군인회(회장 심주일 목사)가 기독자유통일당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기독자유통일당 제공

탈북 군인들로 구성된 북한기독군인회가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적화하려는 노골화된 종북 및 친북주의 정치를 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북한기독군인회는 북한에서 군복무를 경험한 탈북자들이 모여 2018년 6월 창립한 조직이다. 하전사들은 10년, 장교들은 수십년 동안 군복무를 지낸 이들이다. 북한의 육해공군 100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북한군 정치장교 출신인 심주일 목사가 회장으로 있다.



이들은 “우린 북한에서 우상숭배의 가치관과 계급적 철학관에 의한 인간증오사상, 노동당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오직 죽어야만 하는 공포정치의 가치관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며, 그것만이 진리로 세뇌되어 살아왔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북한 체제의 모든 것이 오직 수령만을 위해 전 주민이 존재하도록 희생을 강요하고 착취하는 조직임을 알게 되었을 때,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해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으면서 인류의 시작도 끝도 하나님께 있다는 창조세계관, 그리고 그분의 구원의 세계관 사랑의 세계관을 알게 되었다”며 “이 세상 인류가 가야 할 길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도 아니며, 또 자본주의 복지 사회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 절대주의만이 인류가 가야 할 길임을 깨닫고, 그 길을 힘차게 걸어가며 그 길에서 목숨 바칠 것을 엄숙히 하나님 앞에 서원한, 하나님의 전사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그러나 하나님을 자유롭게 믿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 와서 이기적인 정치 세력들의 반애국적인 파벌싸움,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든 개인과 집단의 이익이라면 민주주의 탈을 쓰고 싸우는 무정부주의 세력, 심지어 북한의 주체사상과 대한민국을 적화하려는 노골화된 종북 및 친북주의 정치를 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는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을 북한에 그대로 내여 줄 것 같은 대북관계를 밀어붙이고 있어 아슬아슬한 위기에 처한 것이 지금 바로 이 순간임을 우리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개탄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이 엄중한 시점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하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은 기독자유통일당이라고 명백히 우리는 선언한다. 그리하여 이 땅 위에 하나님 통치하에서의 민주주의, 진리 안에서의 자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서의 인권이 확실히 실현 보장되는 나라로 만들어 갈 당은 기독자유통일당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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