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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은 시민 모두의 것… 음란한 퀴어축제 취소해야” - 시민단체들,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규탄
  • 기사등록 2020-04-09 0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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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수호결사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의 관계자가 퀴어축제 허용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한국교회수호결사대 등 시민단체가 7일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한국교회 비난 여론몰이와 퀴어축제 허용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교회수호결사대 주요셉 대표는 “왜 정부가 기독교를 적폐세력, 반사회적 신천지처럼 매도하고, 감염 전파 통로인 것처럼 호도하는지 모르겠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예방수칙 7가지를 잘 지키는 모범적 한국교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일부 특정 한두 교회를 때려잡고 한국 교회 전체를 덤터기 씌운다”고 했다.

또 “지금 클럽, 지하철, 대형 식당, 대형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통제하지 않고 운영하게 하고 있다.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100명 이상이 발생했는데도 전체적으로 콜센터를 중지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 서울 여의도에 143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여의도 국회 뒤 꽃길만 통제하고 다른 곳은 그냥 뒀다. 그런데도 교회를 여론 몰이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반기독교 성향을 가진 정부라는 것”이라며 “정치적 쇼를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최초 동성애 합법 국가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그 후 한국에서 비판을 받으니 ‘안 했다’고 오리발을 내민다. 많은 국민이 음란 퍼포먼스, 동성애 축제를 중지해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은 ‘열린광장 시민위원회가 승인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결정은 자기가 하면서, 마치 자기는 아무 일도 안 한 것처럼, 남이 한 것처럼 핑계를 댄다. 일방통행으로 가는 독재 정권의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서울 퀴어 축제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삼백용사세계선교회 사무총장 노요한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각각 다른 역할을 주셨다. 그런데 피조물인 인간이, 현 정부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를 확산을 조장하고, 건전한 사회와 가정을 파괴하고,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엄청난 죄를 짓고 있다”고 했다.

노 목사는 “타락한 성문화를 상업,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행위로 인해 수명 단축, 질병, 가정파괴, 우울증, 자살 등 사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이즈 환자로 인해 1인당 치료비가 1100만원이 들어가고 있다. 1년에 1천억 이상이 들어가고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해 온전한 치료에 사용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 “동성애를 하다 에이즈에 걸린 자식을 둔 부모는 부끄러워 어디 말도 하지 못하고 가슴을 앓고 있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를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탈동성애자들의 절규에 절대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가정효국제본부 이사 이상원 목사는 “퀴어는 말 그대로 ‘괴상한’이라는 뜻이다. 괴상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 게이 퍼레이드의 목적이고, 궁극적으로 ‘차별금지법’을 만들려고 한다”며 “게이 축제를 먼저 시작하고 동성애가 합법화된 나라들이 윤리와 가정이 다 무너졌다. 초등학생부터 조기 성애화가 돼서 섹스가 자유롭다. 그 나라들은 혼외 출산률이 50~60%”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의식을 사라지게 하고 가정과 성윤리, 도덕, 교회를 다 무너뜨리는 시작이 바로 이 게이 퍼레이드”라며 “서울 광장은 서울 시민 모두의 것이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문화가 있을 수 있도록, 괴상하고 음란한 퀴어 축제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박진호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사무국장은 “박원순 시장은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교회는 살리는 종교인데 계속 적폐 몰이를 한다. 서울시장이라는 권력을 갖고 있으니 모든 것이 우스워 보이는가?”라고 물으며 “하늘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 보이지 않는다고 예배를 탄압하고 기독교를 탄압하는 말도 안 되는 정치쇼를 중단해야 한다. 한국교회 앞에 거룩한 분노가 있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또 “교회는 퀴어를 탄압한 적이 없다. 퀴어인 분들은 안아줘야 하고 도와줘야하는 분이지만, 성경은 분명 그분들의 ‘행위’를 죄악이라 지적한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 심판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퀴어를 장려하는 것과 퀴어 축제를 취소하라”고 했다.

이후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반(反)기독교적 행정으로 하나님의 진노 촉발하지 말고 속히 정로(正路)로 회귀할 것 ▲다른 다중이용시설은 놔둔 채‘정치쇼’를 통해 반사이익 얻으려는 한국교회‘마녀사냥' 시도 즉각 중단할 것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무모하게 승인한‘동성애퀴어축제'를 불허할 것 ▲불법 음란 알몸 행사를 즉각 취소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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