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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교회에 집단 감염 책임 매도는 잘못” - ‘징비록2020을 만들겠습니다’
  • 기사등록 2020-03-28 2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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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기독교가 코로나19 대처에 협조하지 않았다?

문제는 신천지였을 뿐… 신천지는 교회와 달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교계가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문제는 신천지이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종교계도 불교, 기독교 등 모든 구성원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28일 ‘징비록2020을 만들겠습니다’라는 SNS 글에서 “우한 코로나의 불안과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이 표준이 된 대한민국, 하지만 이 불안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은 세계 시민의식의 표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가 무안할 정도로 대구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였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임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다. 그리고 안전보다 ‘중국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라며 “이들은 대구 시민들을 폄훼하고 조롱하고, 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이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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