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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연합기관들, 신년 메시지 - “2020년에 자유·평화·복음 통일의 씨를 심자”
  • 기사등록 2020-01-01 1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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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날의 아침이 밝았다. 새해에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의 가정과 사역지에 복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 본다.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교계 주요 연합기관들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소망의 2020년을 기대하며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염원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은 "2020년 새해에는 교회의 본질 회복, 건국 이념의 회복,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함으로 남북이 자유 가운데 삼합(화합·연합·통합)을 이루기를 소망한다"며 "국민이 주인 되어 참된 평화를 누리며, 복음으로 세운 나라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전 세계 지구촌에 분쟁과 테러, 폭력이 사라지고 '샬롬, 주님의 평화'만이 온 세상 가득하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한교연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참다운 인권이 실현되고 진정 국민을 위하고, 두려워 할 줄 아는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로 세워지고, 남북이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의 씨를 심는 해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한교총)는 "한국 근대사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도 불구하고 '제국'시대를 종결하고 '민국'시대를 연 것은 서구 근대정신의 근간인 기독교이며, 우리가 가진 인권과 평화와 박애 정신이 바로 그것"이라며 "교회는 그늘진 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 왔다"고 했다.





한교총은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2020년 새해가 되게 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세기총)는 "새해에는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완전한 비핵화의 희망이 있었던 지난해의 기대가 이루어지는 평화의 새 물결이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어야 한다"며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여는, 그래서 변화의 원동력도 변화를 이뤄내는 힘도 국민에게 있음을 선포하는 새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성도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그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사명이 있음을 믿고, 죄로 인한 병든 영혼의 치유와, 가난이나 질병, 탐욕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분쟁을 없애고, 나아가 전쟁이 없는 평화가 온 세계에 세워질 수 있도록 모든 기독교 단체, 교회들은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보환 목사, NCCK)는 "새해에는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물질의 이익을 비롯하여 그 어떤 것도 생명보다 우선하지 않는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말씀처럼 정의와 평화, 생명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2020년은 민족이 이념으로 나뉘어 전쟁의 아픔을 겪은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 한반도의 평화를 더 이상 유보할 수 없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2020년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2020년을 갈등이 화해로, 반목이 화목으로, 증오가 이해로 바뀌는 하나님의 은혜의 해, 희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한장총)는 "2020년에는 우리 자신의 개혁운동에 힘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개혁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운동"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경천애인(敬天愛人)하는 나라, 국태민안(國泰民安), 부국강병(富國强兵)의 대한민국이 되도록 기도하고, 한국교회는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제3의 부흥운동으로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도록 힘써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우리는 올해, 함께 살고, 같이 구함 받는 공명지구(共命之救)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어설프고, 분열을 조장하는 인간들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창조와 섭리와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우선이라면, 인권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올해는 2,500만 북한 주민들의 생명과 자유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공명지구(共命之救)가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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