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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한교연 관련 성명에 대해 한교연, 적극적인 대처 - 23일 기자회견 개최.."한기총 성명은 거짓 허위"
  • 기사등록 2012-07-24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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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한국교회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유중현)가 23일(월)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한교연과 관련된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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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유중현 목사(예장백석)는 기자회견을 통해 "며칠 사이 본의 아니게 언론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 제 심장이 놀랄만큼 너무 흥분했었다"고 말하고, "그래서 대책위원들을 소집했고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며 "우리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다.

유 목사는 "일간지 광고에 낸 한교연에 대한 한기총 광고는 한 마디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며 "8개 교단이 광고에 거론됐는데, 2개 교단은 (한교연에서) 정리가 됐고 6개 교단은 지금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한기총하고 맞서서 힘겨루기나 윤리 도덕 등 잘잘못을 논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예장대신)는 "한교연 대표회장이 되어서 오늘까지 오면서 거짓이나 위장, 인간적은 방법을 쓴 적이 없다"고 말하고, "8개 교단들에 대해서는 자료를 다 확보하고 있다"며 "사실규명을 위해 여러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문화국 국장인 신광수 목사(예장개혁)가 한기총 성명서 광고 관련 입장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먼저 예장 개혁총연(총회장 최원석)에 대해서는 "예장 개혁총연 문제는 본회 조사위원회가 3차에 걸쳐 조사하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고 말하고, "개혁총연 총회 사무실에서 (1) 3월 12일 12시 46분 (총대 파송 9인) (2) 3월 13일 15시 05분 (총대파송 4인) (3) 3월 21일 13시 09분 (최종 총대파송 5인) 등, 세 건의 문건을 통해 총대를 파송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개혁총연 관계자의 음성녹음 파일도 보관 중에 있다"고 했다.

예장 총회(총회장 박의순)에 대해서는 "총회장 박의순 목사로부터 가입의사를 확인했고, 해 교단으로부터 3월 9일 15시 44분 (총대파송 1인, 박의순 총회장) 총대파송 문건을 보내온 바 있다"고 전했다.

피어선 총회(총회장 김흥기)에 대해서는 "총회장 김흥기 목사의 직인이 찍힌 총대파송(5인)의 문건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합동선목 총회(총회장 이병순)에 대해서는 "합동선목 교단(총회장 김국경)은 가입한 바 있지만 이병순 목사는 한교연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합동선목총회 총회장 김국경 목사는 사단법인을 설립했으며, 특허청으로부터 업무표장등록까지 했고 한교연에 가입하고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예장선교 총회(총회장 김원남) 에 대해서는 "총회장 김원남 목사로부터 총대파송(1인, 이명숙 총무)의 문건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2012년 7월 22일 경위서를 통해 김원남 총회장이 자필로 서명하고 한교연이 가입한 사실이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일간지 광고와 관련해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의 명예가 실추 됐다면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해를 구하는 문건을 보내온 바 있다"고 전했다.

예장 개혁합동 총회(총회장 홍상제)는 "예장 개혁합동 교단(총회장 장영기)는 가입한 바 있지만 홍상제 목사는 한교연과는 관련이 없으며, 장영기 총회장은 2012년 7월 19일 직접 한기총을 방문해 일간지 광고와 관련해 항의 했으며, 한교연을 방문해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예장 정통보수 총회(총회장 정진성)에 대해서는 "2012년 2월 27일 임원회에서 한교연 가입의 건을 결의한 후 2012년 3월 19일 오전 11시에 모인 임시총회에서 한교연 가입의 건을 다뤄 만장일치로 가입키로 했고, 이에 한교연이 가입했으며 2012년 5월 18일 가입비와 교단 분담금을 납입한 바 있다"고 전했다.

나사렛 성결회 총회(총회장 이영식)에 대해서도 "나사렛 성결회 총회장 이영식 감독은 2012년 6월 4일 교단 분담금을 납입했으며, 7월 17일자 일간지에 실린 한기총 성명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한교연에 가입해 활동 중에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또 신광수 목사는 "한기총의 성명서 뒷부분 두 번째 항에 보면 기하성 3개 교단과 기성, 예성 교단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기성과 예성 교단 둘은 이번 주 중으로 분담금을 낸다"고 밝히고, "또 기하성 두 개 교단도 정식 공문 등을 보내왔었다"며 "나머지 한 기하성 교단은 우리와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이어 "모두 교단분담금도 내고 있으며, (한기총) 성명서 내용은 전혀 거짓 허위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위원장 유중현 목사는 "성명서에 이름이 나와 있는 개혁총연 총회 최원석 총회장이 정말 그 성명서를 냈는지, 왜 사이비 단체라는 이야기를 했는지, 성명서 내용에 보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던데 어떻게 하려는 건지 등을 묻겠다"고 밝히고, "최원석 총회장이 내지 않은 것이라면 대응조차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고 했다.(기독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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