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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총, 신천지 교주 이만희에 공개토론 제안 - "이번 공개토론 주제는 '이만희 총회장이 이긴 자인가' 등 2가지 뿐"
  • 기사등록 2019-06-25 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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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신천지 총회에 직접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이번에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에게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천기총은 지난달 신천지 천안교회와 공개토론을 놓고 수차례 조율을 거쳤지만 합의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



천기총 "반드시 공개토론 성사되도록 할 것"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이 22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신천지 본부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앞서 천기총이 교주 이만희 씨 앞으로 발송한 공개토론 내용증명을 신천지 측이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천기총의 공개토론 요구 의사를 확실하게 전하기 위함이었다.



신천지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신천지의 공개토론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내용증명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천기총 목회자들이 본부 사무실의 벨을 누르자, 사무실 직원이 나왔다. 직원은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증명을 받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고, 내용증명을 받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담당자가 안에 있는지를 물어보자, "신천지 공식 전화번호로 미리 연락을 하고 오셔야 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천기총은 신천지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토론을 반드시 성사시켜서 한국교회와 신천지 성도들에게 누가 옳은지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천기총은 "이번 공개토론 주제는 '이만희 총회장이 이긴 자인가' 등 2가지 뿐"이라며 "이만희 씨가 이긴 자가 아니라면 신천지는 거짓이므로, 이만희 씨가 직접 토론장에 나와 누가 참이고 거짓인지 겨루자"고 말했다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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