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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의교회 헌당감사예배 - ‘사랑을 온 세상에’ 2013년 입당 후 6년만의 헌당감사예배
  • 기사등록 2019-06-02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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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당감사예배 전경.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6월 1일. 2013년 11월 예배당이 완공된 후 6년 만에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서울 서초구 교회 본당에는 성도 2만3000여명으로 북적였다. 예배 시작 30분 전에 본당이 가득 찼다. 본당에 들어가지 못한 성도들은 지하 예배당이나 복도에 설치된 텔레비전 앞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교회 관계자는 “2013년 입당 후 건축과 관련된 모든 경제적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13년 동안 함께 헌신한 성도들을 위해 헌당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배에는 교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우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무와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 이재서 총신대 총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및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사회자로 나선 오정현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휘장을 나눠 갖고 예배에 참석했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 모든 공동체는 영원한 가족”이라면서 “대내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 대외적으로는 헌신과 사명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이어 “졸업식장에서 두르는 휘장은 끝을 의미하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음을 잊지 말자”면서 파란색 휘장을 둘렀다.



설교를 맡은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솔로몬의 이야기를 내세우며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의 힘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헌당은 성전 건축을 마무리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면서 “만민의 기도하는 집인 성전에서 우리 마음의 문제 대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알리스터 맥그라스 영국 옥스퍼드대 석좌교수는 사랑의교회가 세계 각국에 복음을 전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을 주문했다. 맥그라스 교수는 마태복음 28장 18절 말씀을 인용하며 “사랑의교회가 선명한 믿음을 바탕으로 복음을 열방 가운데 선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두려움 없이 신실함으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자”고 권했다.



헌당감사 행사는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유럽개척교회101개를 위한 봉헌식과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선교 컨퍼런스,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참석한 각계 인사들. 우측부터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 최우식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무,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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