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2019년 새로운 소망의 한해를 맞이하면서 6만여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 대한민국 국민과 온 세계 위에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사회적으로는 남북 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초에는 극한 대립상황으로 치닫던 것이, 올림픽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관계 향상 및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등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비해 교회를 향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회개를 통해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세상의 기준보다 더 높은 성경적 기준의 삶으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신본주의,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전환될 때 교회가 가장 교회다워지고,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푯대를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갔던 바울과 같이, 새로운 곳을 향해서 전진할 때 변화가 일어나고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고난과 시련 때문에 나아가기를 두려워한다면, 과거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9년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창립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요동치는 세파 속에서도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공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다가올 30년을 준비하고 계획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30년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올해를 ‘도약의 한 해’로 정하고자 합니다. 이전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고, 과거의 것을 통해서 배우며, 준비하여 새로운 소망의 2019년을 열어나갑시다.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하며 달려가 결국에는 승리의 나팔을 불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하며, 2019년 힘차게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9년 신년 아침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12-21 22:30:3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