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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13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예배, 2부축하예식 순으로 드려졌는데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공동회장 박만수 목사의 기도. 서기 김병근 목사의 성경봉독(요 21:15-17). 군포제일교회 찬양단의 찬양. 전주 바울교회 원팔연 원로목사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원팔연 목사는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구할 지도자는 나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겸손한 사람, 성도들을 천국의 소망으로 인도하는 사람,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늘의 기독교계가 이토록 혼탁한 것은 예수님이 몸된 교회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며,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자 행세를 하기 때문이라"고 탄식 했다.



원목사는 "예수님은 세번씩이나 부인한 시몬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과거의 허물을 묻지 않고 '현재 나를 사랑하느냐'고만 물으신 것 처럼, 오늘 교계도 과거 허물을 들춰내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한다면 다툼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하는 권태진 목사는 주님을 사랑하는 지도자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일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기도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한기연 회원교단과 단체를 위하여" 대표회장 및 임역원을 위하여" 공동회장 안태준 목사, 홍정자 목사, 박남수 목사, 유안근 목사가 각각 순서대로 특별기도 했으며, 명예회장 김윤기 목사의 축도로 1부예배를 마쳤다.



공동회장 박요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2부 축하예식은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취임자 소개. 양병희 목사의 권면, 증경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격려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한민족통일연합회 대표회장 원종문목사 사모의 축사. 축하패 및 꽃다발 증정으로 이어졌다.



외에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서면 축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불황과 어려운 안보상황에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 한국기독교연합에 소속된 성도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따뜻한 사회로 국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어둡고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고 정의를 위해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권태진 회장님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연합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또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도 “이제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정부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많은 역할을 감당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기연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이웃에게는 한 형제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정부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축사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도 국회 일정으로 먼저 자리를 뜨게 돼 미안하다며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는 권태진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위해 주님이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며 “한기연이 권태진 목사님의 리더십으로 나라와 민족과 사회를 위해 크게 쓰임받는 기관으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나 이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민갑룡 경찰청장, 서울경찰청 원경환 신임청장이 화환과 난화분을 보내왔으며, 교계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비롯해 다수가 화환과 화분, 쌀화환을 보내왔다.



취임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 화합, 연합, 통합 3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교회를 보지 않으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이므로.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 안에서 우리는 하나다. 한기총, 한교총, 한기연 다 하나다.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 같이 일하고 그리고 동거해야 한다. 떠밀려서 동행도 안하고 동거부터 하는 것은 다툼이 일어난다. 더불어 골리앗 앞에 나간 다윗처럼 초라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면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 회원 교단장 및 총무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기도를 바랐다”고 역설했다.



이어 임원 및 상임.특별위원장 임명장 수여.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의 내빈소개 및 광고. 공동회장 곽제운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예식은 끝났다.





군포제일교회 찬양단과 함께
순서자 및 주요임원 단체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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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4 1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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