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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중앙총회, ‘재도약의 힘’ 확인하다 - 제69차 교역자 동계수련회 “하나 되어 세계 속의 총회” 다짐
  • 기사등록 2018-12-04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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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교역자 동계수련회' 첫날 개회에배 모습

지난 9월 총회 시 일부 이탈자들의 세력화로 잠시 혼란의 시기를 겪었던 예장 중앙총회(총회장 이건호)가 ‘재도약의 힘’을 확인했다. 교역자 동계수련회에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는 3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개회된 ‘제69차 교역자 동계수련회’를 개최했다.



때 아닌 폭우와 세찬 비바람도 동계수련회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중앙총회 목회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지 못했던 듯, 이날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5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동계수련회는 지난 9월 총회의 분열상이, 하나님 말씀에서 비롯된 교단 헌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들에 의해서였다는 인식에서 ‘헌법을 준행하는 임마누엘 성총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련회 첫날은 저녁 식사 후 개회예배와 목회부흥회가 진행됐다. 서기 이강덕 목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재무부총회장 최영순 목사의 기도와 이용하 목사의 특송, 총회장 이건호 목사의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라는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건호 총회장은 “경건의 연습은 인내와 연단이라고 했다”면서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리고 지금까지도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것과 같이 경건의 연습을 통해 계속적으로 쓰임 받는 참다운 주의 종들이 되자”고 요청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하나님을 내편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편에 돼야 한다”면서 “이번 동계수련회는 참가자 모두가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다짐하고 결단하는 집회가 되기 원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편에만 서는 우리 중앙총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부총회장 이상분 목사가 헌금기도하고, 총무 장광성 목사의 광고 후, 이건호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개회예배 후 열린 목회부흥회는 이상분 목사의 사회로 영남노회 노회장 이순자 목사가 ‘쓰임 받는 은혜’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자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사도 바울은 주님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도록 쓰임 받는 은혜를 입었다”면서 “바울처럼 제대 쓰임 받는 은혜를 함께 누리자”고 권고했다.



수련회 첫날을 마친 송애호 목사는 “좋지 못한 일기 속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도 그렇지만, 예배시간과 부흥회 시간에 우리 총회를 뜨겁게 눈물로 기도하는 목회자들을 보는 순간 우리 총회에 내재된 ‘재도약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남은 이틀, 그 힘이 응축돼 수련회 후에 강력하게 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수련회 둘째 날에는 헤세드원어 설교연구원 원장이자 헤세드원어 아카데미 원장인 이성호 목사가 ‘나도 원전 설교 할 수 있다’를, 국제중앙신학 학장 오향초 목사가 ‘우리는 여호와 닛시 공동체’를,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한규섭 목사가 ‘가짜 뉴스와 기독교’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한규섭 목사는 강의 원고에서 “뉴스가 정확한 사실의 신속한 전달이 목적이라면, 가짜뉴스는 기획된 정보의 의도적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따라서 뉴스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뉴스의 정체 곧 기획된 의도가 드러날 때까지 충분한 자체검열을 가해 사실에 입각한 진리 안에서 합당한 결단을 내리도록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총무 장광성 목사의 사회로 인천지역부총회장 박명옥 목사의 기도와 전찬화 강도사의 특송,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의 ‘선한 사마리아인’이란 제하의 설교, 총회장 이건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설교 중인 이건호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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