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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개회

- 신임 감독들 교단 개혁의 깃발 든다

편집국|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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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들.  
▲ 왼쪽부터 전준구(서울남) 은희곤(미주선교) 원성웅(서울) 최선길(동부) 박명홍(중부) 김종현(중앙) 임제택(남부) 조기형(충북) 김규세(충청) 김종복(삼남) 김학중(경기) 감독. 단상 위 의장석에는 전명구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제33회 총회가 30일 오전 인천 계산중앙교회에서 개회했다. 총회는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기감은 이번 총회를 교단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07명의 총대가 참석한 총회는 양각나팔이 연주되는 가운데 대회기를 든 전명구 감독회장과 11개 연회 감독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한 전 감독회장은 ‘회개와 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전 감독회장은 “기감이 최근 겪은 아픔에 대해 나부터 회개한다”면서 “이 고통을 성장을 위한 통증으로 여기고 더욱 교회다운 교회가 되고, 성도다운 성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환난을 이기고 기감 150만 성도들이 말씀으로 무장해 당당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비전을 품자”고 권면했다.

예배에선 여전히 소송이 진행 중인 현실에 대한 자성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기도를 한 김진열 기감 주일학교연합회장은 “교단이 여전히 소송에 휘말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모두의 죄이므로 함께 회개하자”면서 “기감이 다시는 소송으로 얼룩지지 않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성찬식은 엄숙하게 진행됐다. 전 감독회장이 감독들에게 먼저 성찬을 전한 뒤 감독들이 총대들에게 일일이 성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헌금은 전액 기감 여선교회가 진행하는 ‘여선교회 안식관’ 건축에 사용된다. 여선교회는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8길 16에서 안식관 기공예식을 가졌다. 새 안식관은 1984년 건축된 안식관을 허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안식관엔 은퇴한 여성 사역자들이 입주한다.

가장 중요한 예식인 감독 취임식은 31일 폐회 직전 진행된다. 감독 중심제로 운영되는 기감에서는 감독 취임식이 갖는 위상이 크다. 감독의 임기도 취임식을 기점으로 시작되고 ‘감독회의’도 이날 조직된다.

여성총대들이 늘어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기감은 연회와 총회, 입법의회 대표 중 15.0%를 여성에게 할당하고 있다. 다만 이번 총회엔 11.6%에 해당하는 170명이 여성총대로 파송받았다. 타 교단과 비교하면 굉장히 높은 비율이지만 교리와 장정에 명시해 놓은 원칙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총회를 기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여성총대는 31명(전체 1500명)으로 2.1%, 한국기독교장로회도 64명(전체 666명)으로 9.6%에 머물렀다.

여성총대들은 회무 중 총회 주요 부서에서 여성들이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공식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성 할당제로 여성총대 수가 늘어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역할까지 부여해 활동할 기회를 주자는 의미다. 현재 총회와 연회 건의안심사위원회와 장정개정위원회 등 핵심 부서에 위원으로 참여한 여성은 전무한 상태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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